국회 찾아 임호선·이광희 의원 면담
지역현안·핵심사업 지원 요청
이재영(왼쪽) 증평군수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임호선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현안과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증평군[충북일보] 최근 3년간 전국 시·도교육청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윤상열 전문위원은 최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고동진·고동진·강경숙·김기현·고민정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하늘이법)'을 검토 보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정신질환자를 교육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포함하고 정신적·신체적 질환 교원의 교직 수행 여부를 심의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검토 보고한 내용을 보면 현재 각 시·도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질병 휴직 등의 필요성, 복직 후 직무 감당 불능에 따른 직권 면직 해당 여부 등의 심의 또는 의견 청취를 위해 교육청별 규칙에 근거한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교육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법에 근거한 '질병휴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질병휴직위원회는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운영하고 있었지만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충북, 부산, 경기, 경북 등 4개 시·도교육청을 제외한 13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었다.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전체 교원 중 정신적·신체적 질환으로 인해 장기적·지속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의 출생아 수가 20여년 사이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지역 출생아 수는 4천900여명으로, 지난 2000년 1만300여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기간 출생아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했다. 2001년 9천여명을 기록하며 1만명대 출생아 수가 깨졌고, 이듬해인 2002년 8천200여명을 기록하며 출생아 수 그래프가 급락했다. 이후 7천명에서 8천명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했던 출생아수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6천900여명을 기록하며 한계단 더 추락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4천600여명, 2023년 4천800여명에 이어 지난해 4천900여명을 기록하며 4천여명대를 근근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구절벽 현상이 현실화 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요즘들어 아기의 울음소리는 더욱 귀해져 세쌍둥이 탄생 소식에 시장이 한달음에 달려가는 시대가 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세쌍둥이가 태어난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흥덕구 오송읍에 거주하는 김지혜·백승열씨 부부의 집을 찾아 "세쌍둥이 출산은 큰 축복이자 선물"이라며 "저출산 시대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