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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신임 충북경영자총협회장 취임

충북 기업 노사관계 안정·산업 평화 정책 힘쓸 것
중장년층·청년층 일자리 창출 최선

  • 웹출고시간2025.03.05 16:19:58
  • 최종수정2025.03.06 09:20:42
[충북일보]이태희(㈜엔이티 회장) 신임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취임한다.

충북경영자총협회는 1986년 사단법인 충북경영자협회로 설립된 경영계 권익 단체다.

지난 2007년 취임 후 18년간 회장을 맡아온 윤태한 회장이 이임함에 따라 이태희 ㈜엔이티 회장은 15대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 신임 회장은 "충북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와 경영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도내 노사관계 안정, 산업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그런 충북경총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우리 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노동환경 변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회원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하겠지만 전임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회원사와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회장 취임을 통해 충북경총은 도내 기업 노사관계 안정, 산업 평화 정착, 중장년층과 청년 일자리 확대 분야에 더욱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충북경총은 지난 2013년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 충북중장년내일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지역 내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3년간 충북지역의 중장년 고용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구인기업 인식개선 지원책 마련 등의 정책적 제안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청년 일경험 사업'을 통해 지역 고용창출 활성화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경제단체로서 지방 정부와 여러 경제단체들과 협력해 지역의 경제발전과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충북경총이 기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희 신임 회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대 경영학 학·석사와 충북대 정부재정회계학 박사를 졸업했다.

이 신임 회장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진주산업 창립 대표이사를 비롯해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 충북체조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엔이티 창립회장, 충북아너소사이어티클럽 대표, 청주상공회의소 의원, 충북도체육회 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장, 충북도체조협회장, 충북리더스클럽 회장, 청주대 총동문회장 등을 맡고 있다.

충북경영자총협회의 주요 회원사는 ㈜LG화학 , LS일렉트릭㈜, SK하이닉스㈜, 삼양패키징㈜, ㈜에코프로 등을 비롯해 현재 182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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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