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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오송역 종합개발' 3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

충북도·청주시·국가철도공단 협약
개발사업 추진 관련 정보 공유
협의체 구성…인허가 등 논의

  • 웹출고시간2025.03.05 17:50:00
  • 최종수정2025.03.05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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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을 교통과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주시, 국가철도공단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KTX 오송역 일원.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과 주변 개발을 위해 청주시, 국가철도공단과 손을 잡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오송역을 교통과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5일 오송역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역 중심의 종합개발 계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오송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한 개발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오송역 종합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 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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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 국가철도공단이 5일 오송역 종합개발 계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영환(왼쪽부터) 충북지사, 이상해 공단 이사장, 이범석 청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등에 관한 사항도 논의한다. 오송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다양한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오송역은 철도산업 클러스터, 역세권 개발, 청주국제공항, 바이오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성장 가능성 등이 무궁무진하다"며 "시와 공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역이 위치한 청주 오송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다. 총면적 1천404만㎡에 달하는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제1·2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됐다.

이곳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입주했고,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건립됐다. 6개 국가 바이오메디컬시설과 260여 개의 기업·학교·연구기관이 집적화했다.

도는 특화단지나 특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2028년까지 연구개발(R&D), 인프라, 인력양성, 규제개선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4월 지정받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2028년까지 오송을 포함해 청주시 일원 941㎢에 조성된다. 이 특구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된다.

특구 내에서는 줄기세포 등 각종 면역 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 연구를 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첨단재생의료 국내 실증 지원, 해외 실증 거점 운영 및 지원, 첨단재생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이 사업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와 유사한 형태다.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올 상반기 중 타당성조사가 끝나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99만3천㎡ 부지에 조성된다.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철도부품 특화단지와 완성차 단지, 연구개발(R&D)센터, 인재센터 등이 건립된다. 도는 이를 연계해 오송을 철도산업의 국가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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