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4.7℃
  • 맑음충주 -4.0℃
  • 맑음서산 -1.9℃
  • 맑음청주 -3.3℃
  • 맑음대전 -2.9℃
  • 맑음추풍령 -3.5℃
  • 구름조금대구 -1.1℃
  • 맑음울산 -0.8℃
  • 흐림광주 0.9℃
  • 맑음부산 0.2℃
  • 흐림고창 0.9℃
  • 맑음홍성(예) -2.0℃
  • 제주 5.7℃
  • 흐림고산 5.8℃
  • 맑음강화 -4.8℃
  • 흐림제천 -4.5℃
  • 맑음보은 -4.0℃
  • 맑음천안 -4.6℃
  • 맑음보령 -1.0℃
  • 맑음부여 -1.7℃
  • 맑음금산 -2.5℃
  • 흐림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대 정대철, 장애 딛고 공공기관 취업 귀감

학업·실습·봉사하며 현장 경험 축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최종 합격
"더 큰 도전 이어가고 싶다"

  • 웹출고시간2024.10.10 17:33:12
  • 최종수정2024.10.10 17:33:12
[충북일보] 발달장애를 딛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당당히 취업한 대학생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 충청대학교에 따르면 사회복지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대철(23·사진) 학생은 지난 7일부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정대철 학생은 학과장 추천을 통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지원했으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장애를 가진 상황에서도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하며 실습과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1학년부터 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충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통해 노인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키웠다.

이후 소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근로 학생으로 활동하며 사회생활의 기초를 다졌고, 학과 사무실에서도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실무 능력을 키웠다.

정대철 학생은 "발달장애로 인해 배우는 속도가 느려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다"며 "학교와 소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배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기법, 직장 예절 등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 모든 것이 동기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학교의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느리지만 꾸준히 배우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장애가 저를 제약하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더 큰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은정 학과장은 "정대철 학생의 취업 성공은 그의 꾸준한 노력과 학과, 학교, 그리고 사회복지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학문적 배움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