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추진…이범석, '속도감' 강조

  • 웹출고시간2024.09.02 15:48:38
  • 최종수정2024.09.02 15:48:38

이범석 청주시장이 2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일부터 각 부서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시작하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내년 시정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면서 "2025년은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은 완성도를 높여 성과를 내고, 신규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수도사업본부와 상당보건소에서 각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먼저 오전에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은 이 시장은 상수도 단수 등 시설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지북정수장과 청주 광역정수장 간 비상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단계 사업인 상수관로 1.44㎞ 설치공사를 마쳤고, 현재 2단계 관로 매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완료되면 단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이 시장은 대청호 녹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북정수장 내 침전지, 여과지, 오존활성탄지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대청호에는 지난 16일 녹조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이 시장은 "녹조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수처리 및 수질검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범석 시장은 오후에 상당보건소를 방문해 최근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넷째주 63명에서 8월 셋째주 1천464명으로 약 두 달 사이에 23배나 늘어나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검사와 관련 기존 검사대상인 노인요양시설 외에 장애인 시설, 정신요양시설로 검사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때 보여준 보건소 직원들의 헌신을 기억한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점검하고 난 뒤에는 부서별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업무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동안의 시정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도 보건소 각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 및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날 상수도사업본부와 보건소 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2주간 시 산하 실·국·소·청 및 출자·출연기관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이범석 시장 주재로 진행한다.

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준비하기 위해 그간의 공약, 현안 등 핵심사업을 보완·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며 '더 좋은 청주'로의 도약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