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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미래 지역의 대안은 정부예산 확보"

대책 마련 '온 힘'

  • 웹출고시간2023.03.13 13:02:19
  • 최종수정2023.03.13 13:02:19

영동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영철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국비 확보 체제를 점검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정부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영철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국비 확보 체제를 점검했다.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과 국비 확보의 세심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군은 코로나19에 이어 물가상승 등 여러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열악한 재정 극복과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최고 대안을 국가 예산확보로 보고 있다.

이에 연초부터 예산심의 동향 파악, 국가 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 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방문 등 편성 시기보다 한 박자 빠른 전략으로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주요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상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신규사업인 노지포도 스마트 농업 단지(272억 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158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28억 원) 등 28개 사업에 관한 예산확보 상황을 살펴봤다.

계속사업인 영동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51억 원), 영동군 국민체육건강센터 건립(47억 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31억 원) 등 40개 사업도 점검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예산을 최대로 확보한다는 각오 아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2천117억 원보다 74억 원 늘어난 2천191억 원으로 잡았다.

군은 3년 연속 2천억 원 이상 정부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밀한 전략 설정과 투자 당위성을 뒷받침할 논리를 토대로 중앙부처·정치권과 긴밀하게 소통도 한다.

정 군수는 "코로나19로 파생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군정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국내정세와 국정 방향을 살펴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과 관련한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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