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량 급증 …경쟁력 상실
최근 도내 1천196곳서 폐업
옥천·영동 지원금 신청 봇물
지난 20일 청주시 상당구 A대형유통매장 과일 판매대에 칠레산 포도를 비롯한 미국산 체리, 블루베리, 바나나 등의 수입과일이 진열되어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폭설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8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1월26~28일 대설·강풍·풍랑으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해당 지역은 충북 음성군 9개 읍면을 비롯해 경기 평택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 강원 횡성군 안흥면·둔내면, 충남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등이다. 이들 지역은 폭설 당시 하루 최대 4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설 하우스, 축사, 인삼 재배시설 등 농업시설에 피해가 집중된 곳이다. 정부는 지난 9~13일 관계부처 합동 피해 조사를 벌여 피해 금액이 선포 기준액을 초과한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음성군의 경우 폭설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의 1.8배에 달하는 227억원으로 확정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국세와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 지원된다. 앞서 군은 국·도비 교부 전이라도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등 가용재원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역점추진했던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삭감됐다. 현재 청주시의회는 91회 정례회 중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중인데, 16일까지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이 시장의 역점사업들의 예산이 깎였다. 대표적으로 이 시장의 '꿀잼청주' 시책 정책이 직격탄을 맞았다. 문화예술과에서 준비중이던 힙한 청주 페스티벌 관련 사업 예산 2억 5천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관광과에서 추진한 미식주 페스타 행사의 운영비 1억9천6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다. 여기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의 예산 1억 3천여만원 중 3천만원이 깎였고, 30억원으로 상정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지원 보조금이 기존대로 20억원만 지원키로 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병원동행서비스 관련 예산 1억 5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고, 일반음식점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사업의 예산 2천여만원도 전부 삭감됐다. 교통관련 예산도 대거 삭감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예산이 706억원에서 598억원으로 하향조정됐고, 공영버스 운행손실보조금도 73억2천여만원에서 69억6천만원으로 줄었다. 특히 공영버스 구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