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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고속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첫 단추"

道, 조치원~봉양 107.2km '시속 230km 고속화' 추진
2016~2020년 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에 총력
원주~평창~강릉 거쳐 TSR 연결… 내일 토론회

  • 웹출고시간2015.06.28 20:19:47
  • 최종수정2015.06.28 20:38:28
[충북일보] 충북도의 역점사업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 정책의 실질적인 첫단추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가 추진중인 국토 X자축 철도망 계획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고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세계 최대 단일 대륙이자 거대 시장인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고, 유라시아 국가들의 협력을 통해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하는 등 한반도 긴장을 완화한 뒤 통일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10월 18일 서울에서 열린 유라시아 국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공식 주창했다.

이를 위해 부산~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을 실현하고, 전력·가스·송유관 등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하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반도 중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부산발 철도망과 함께 목포~광주·송정~세종시~KTX 오송분기역~충북선 등 투트랙 철도망을 통해 영·호남은 물론 한반도 전체를 베이스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먼저, 부산에서 출발한 경부 KTX가 오송분기역, 서울, 기존 경의선 남북철도 등을 통해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된다.

또한 동해안축 철도를 통해 강릉~원산~나진·핫산을 이어주고,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만나는 부산발 TCR·TSR 연계 전략이다.

부산발 TCR·TSR 연계 전략은 최근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목포발 TCR·TSR 연계 전략으로도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즉 목포에서 출발한 호남 KTX가 국내 유일의 경부·호남 KTX 분기역인 오송역을 거쳐 서울, 기존 경의선 남북철도 등을 통해 중국 횡단철도(TCR)를 연결시킬 수 있다.

여기에 부산과 마찬가지로 목포에서 출발한 호남 KTX가 오송분기역을 거쳐 제천~원주~평창~강릉~원산~나진·핫산 등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만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오송분기역을 중심으로 하는 TCR·TSR 연계전략이 높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 충북선의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셈이다.

세종시 조치원역에서 제천시 봉양역을 연결하는 충북선(107.2㎞)에 대한 고속화 사업은 현재 120~150㎞에 그치는 속도를 최대 230㎞로 끌어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 사업비 1조1천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오는 10월 예비타당성 신청을 거쳐 2개월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뒤 오는 2016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풀예산 20억원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과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 새누리당 이이재(강원 동해) 의원은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토 X자축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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