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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18 17:53:39
  • 최종수정2016.01.18 17:53:38
[충북일보]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게 된다. 청주~충주 노선의 경우 높은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충주~제천 구간은 직선화에 따른 사업비 과다로 B/C 확보가 다소 어려운 상태다. 급곡선과 급경사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청주~제천 간 107.2㎞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현행 시속 120㎞를 230㎞까지 상향시키는 게 주요 내용이다. 1980년 10월 복선화 이후 충북 관통 철도의 35년 숙원사업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기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선은 이제 호남~충청~강원을 연결하는 국가 X자축 고속철도망의 핵심구간이다. 그런 점에서 충북선 고속화는 중·장기적으로는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다. 핵심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해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철도 특성상 네트워크 구축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국가 미래 고속철도망 기반 구축과 충청·강원 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선의 고속화가 필수적이다. 도래하고 있는 통일과 북방시대 준비를 위해서라도 해야 한다.

충북선 고속화는 우리의 경제 영역을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대하려는 시도다. 다시 말해 물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하는 길이다. 충북선 고속화가 필요한 까닭도 여기 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출발한 경부 KTX는 오송분기역, 서울, 기존 경의선 남북철도 등을 통해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된다. 동해안축 철도를 통해서는 강릉~원산~나진·핫산이 연결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만나는 부산 발 TCR·TSR 연계 전략이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목포 발 TCR·TSR 연계 전략도 확대되고 있다. 목포에서 출발한 호남 KTX가 오송역을 거쳐 서울, 기존 경의선 남북철도 등을 통해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제천~원주~평창~강릉~원산~나진·핫산 등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만날 수 있다.

충북선 고속화는 오송역 중심의 TCR·TSR 연계전략의 성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범국가적인 관심 확대와 공감대 형성을 충북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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