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9.6℃
  • 서울 9.7℃
  • 흐림충주 8.8℃
  • 흐림서산 9.8℃
  • 청주 9.6℃
  • 대전 8.9℃
  • 흐림추풍령 9.1℃
  • 대구 9.3℃
  • 울산 13.4℃
  • 광주 11.3℃
  • 부산 14.5℃
  • 흐림고창 10.4℃
  • 홍성(예) 10.6℃
  • 제주 13.5℃
  • 흐림고산 12.8℃
  • 흐림강화 8.7℃
  • 흐림제천 8.4℃
  • 흐림보은 9.2℃
  • 흐림천안 9.1℃
  • 흐림보령 10.6℃
  • 흐림부여 9.2℃
  • 흐림금산 9.9℃
  • 흐림강진군 12.0℃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0.30 18:14:46
  • 최종수정2014.10.30 18:14:41
95회 전국체전에서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며 순항중이다. 충북은 대회 셋째날인 30일 금메달 1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목표달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날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에서 세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우진은 제주 성산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양궁 남자일반부 30m에서 3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360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김우진의 기록은 지난해 9월 오진혁(현대제철)이 세운 세계신기록에 이어 두 번째다.

김우진은 앞서 열린 양궁 50m에서 350점을 쏴 아시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청주시청 임동현도 양궁 남자일반부 50m에 출전해 347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달성했지만 김우진에게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안병석(단양고 3년)이 육상 남고부 10㎞에 출전, 30분5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충북체고 이창수가 남고부 육상 100m에서 10초5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남자대학부 5000m 출전한 손명준(건국대)도 14분24초99를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김승준(충북체고 3년)도 금메달을 더했다.

양궁 여자일반부 50m에 출전한 홍수남(청주시청)도 341점을 쏴 340점을 기록한 대구 전나영을 1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청주 흥덕고 김청용은 제주고 사격장에서 열린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나용수(단양고), 장원준·정수환(청주 흥덕고)와 조를 이뤄 출전,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김청용은 단체전에 이어 펼쳐진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카누에서도 2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여고부 K1-500m에서 조신영(증평정보고 1년)이 2분05초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여고부 K2-500m에서는 조인지·조유진(진천상고) 조가 1분59초11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추가했다.

유도종목에서도 전날인 29일 여고부 무제한급 손정연(충북체고 2년)의 금메달에 이어 30일 남고부 ·81㎏급에 출전한 안재상(충북체고 3년)과 남고부 +100㎏에 출전한 박병민(충북체고 3년)이 각각 1개씩의 메달을 추가했다.

박병민은 유도 무제한급에도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결승전에서 서울 보성고 강헌철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유도 남고부 73㎏에 출전한 이성근(청주 청석고 3년)은 결승전에서 강원 대성고 전지원에게 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남자대학부 400m 출전한 장동근은 48초06의 기록으로 1위인 경기 김의연에게 0.13초차이로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이밖에도 충북은 이날 12개의 동메달을 추가, 금메달 30개, 은메달 19개, 35개 등 모두 84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충북 유도가 '명가 재건'의 기치를 다시 세웠다. 꾸준히 전국 대회에서 맹활약해온 충북 유도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 셋째 날까지 충북 유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넷째 날 남자대학부, 마지막 날 여자대학부 경기가 남아있어 메달 획득 수는 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용인대)이 남자 대학부 무제한급과 +100㎏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구함은 지난해 체전에서 금·은메달 1개씩을 충북에 안겼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금·은 각 3개, 동 6개를 획득한 지난해 전국체전과 비교할 때 경기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는 평이다.

충북은 대회 첫날인 28일 남일부 81㎏급에 출전한 김원중(국군체육부대)의 아쉬운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둘째 날 여고부 무제한급에서 손정연(충북체고 2년)이 충북 유도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서소연(충북체고 3년), 김진선·조아라(충북도청)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30일 메달이 쏟아졌다.

안재상(충북체고 3년)이 81㎏급에서, 박병민(충북체고 3년)이 +100㎏급에서 각각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병민은 무제한급에서도 은메달을 추가로 따냈다.

이성근(청석고 3년)이 73㎏에서 허리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소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우영(청석고 2년)이 66㎏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충북은 31일 남대부 조구함·양다솜·임우성·오승엽·현윤상·고탁현, 경기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여대부 박소이·황희정·권슬기·박승재가 메달사냥에 나선다.

하재은 충북유도협회 전무이사는 "전국 각지에서 청주유도회관으로 전지훈련을 오면서 충북 선수들이 다른 시·도 우수 선수들의 기술을 배울 기회가 많아진 게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