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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통합청주시 예산확보' 의기투합

충북지역 의원·유정복 안행부 장관 간담회
박덕흠·송광호·정우택·윤진식·경대수
"국비 115억원 전액 반영해달라" 촉구

  • 웹출고시간2013.10.16 19:24:25
  • 최종수정2013.10.16 19:24:25

새누리당 충북 의원들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나 통합 청주시 예산 115억원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 의원들이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예산확보를 위해 대정부를 상대로 '의기투합(意氣投合)'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송광호(제천·단양), 정우택(청주 상당), 윤진식(충주),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비 115억원(총 예산 255억원)을 전액 반영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 자리를 주선한 박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새누리당 충북의원 5명이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유 장관을 만났다"고 한 뒤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1호 대선공약이 '통합 청주시 적극지원'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상기시켰다"며 "국비 115억원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장관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 장관이 어떻게 답했느냐"고 묻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안행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은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유 장관이 통합에 따른 예산의 소요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단계별 국비확보 작전을 소개키도 했다. "먼저 이 예산은 내가 소속된 국회 안전행정위 예산심의를 거쳐야 한다. 통합에 따른 예산이 정부 예산편성에서 빠진 점을 확실히 따져 묻고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예산이 안전행정위를 거쳐 예결위에서 확정된다. 이런 만큼 최종적으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송 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안행부의 지원확답을 바탕으로 충북의원들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콤비플레이'를 통해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지난달 25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앞서 통합을 이룬 창원시에 지원한 예산목록과 규모를 살펴보고 있다"며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국비 115억원을 받아낼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의원들은 △시청사 건립 설계비 76억원 △임시청사 건립 지원비 69억원 등 직접경비 260억원의 필요성·당위성에 대해서도 유 장관을 상대로 설명과 압박을 가했다는 전언이다.

박 위원장은 "충북 최대현안이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국비확보가 아니냐"며 "새누리당 5명의 충북의원들은 여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인 만큼 충북을 위해 통합 청주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간담회 뒤 충북의원들은 앞으로 국비가 전액 확보될 때까지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공조를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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