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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20 21:24: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28충주 국회의원 보선이 10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장날'인 20일오후 충주시 교현2동 풍물시장앞에서 3명의 후보들이 연달아 유세전을 펼쳐 상인들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충주의 낮기온이 섭씨 33.1도로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려 햇볕에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는데 표를 향한 후보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먼저 한나라당 윤진식후보는 20일오후4시 나경원 최고위원과 남경필,이병석의원, 송태영충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윤 후보는 "대기업 3개를 유치, 30%를 충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로 확실하게 만들겠다"며"비록 민주당 도지사지만 충주출신 이시종지사와 우건도 충주시장 등과 손잡고 충주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충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도 유치하고 KT&G 공장과 물류기지도 가져와야 하는데 이런 것은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윤 후보만이 할 수 있다"면서 '충주 발전론'을 내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충주가 낙후된 모습이 안타깝다"며"충주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이번 보선에서 윤진식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

남경필의원도 "시민들이 충주는 인구도 안 늘고 경제도 30∼40년째 그대로라고 걱정하고 있는데, 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으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 도지사를 만들었으면 이번에는 대통령이 신임하는 국회의원을 만들어 충주발전을 이루면 꿩먹고 알먹는 격"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때 보선 실패로 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했다고 하듯이 이번에도 한나라당을 혼내주면 이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며 그만 혼내 줄것을 간청했다.

송태영 위원장은 "충주 뿐만아니라 충북 발전을 위해 윤진식을 당선시켜 충북 출신 국무총리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어 오후5시 같은 장소에서 민주당 정기영 후보 연설회가 열렸는데, 정동영·손학규 명예선대위원장과 김근태 전 당 의장, 박지원 원내대표 등 중앙당 당직자들과 오제세 상임선대위원장, 노영민·정범구 선대위원장 등이 대거 참가한, 대규모 유세를 갖고 필승의지를 불태웠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시종 지사, 우건도 충주시장이 성공적으로 지역발전을 이꿀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인 정기영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창하고태진아 노래를 개사해 '국회의원은 아무나 하나 기호2번 정기영 뿐이야'하며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정동영 명예선대위원장은 "MB정권과 한나라당 견제를 위해 정기영 후보를 뽑아달라"며 "7.28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정기영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손학규 명예선대위원장은 "윤진식 후보는 이시종 도지사, 우건도 충주시장의 발목을 잡으려 할 것"이라며 "충주 발전은 민주당 3총사에게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김근태 전 당의장은 "반성을 모르는 MB정권이 정신을 똑바로 차릴 수 있도록 또 한번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정기영 후보는 "무소속 맹정섭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 반드시 윤진식 후보를 누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소속 맹정섭 후보는 오후 6시 30분경 풍물시장에서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유세를 통해 "오늘 오후 1시 30분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범 사회민주세력의 단일화를 정기영후보에게 제안한 바 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정치 실현을 위해서는 반듯이 단일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후보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의거한 상식적인 틀에서, 실무기구를 설치하여 진행하면 될 것"이라며 자신의 공약에 대해 특히 이슈화되고 있는 '물'의 자원화에 대하여 "충주댐-월악산-수안보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2016년까지 꼭 실현하여 관광산업 활성화와 서비스 인력 일자리 창출을 꼭 이루겠다"고 주장했.

맹 후보는 풍물시장 상인들을 의식, SSM(기업형 슈퍼마켓)규제법안 조기 통과와 재래시장 활성화와 함께 소통하는 농촌 만들기, 민생을 위한 생활정치를하겠다"고 밝혔다.

탈북가수인 김영옥 씨가 보조연설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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