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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긁어 부스럼' 조심조심

충주 보선 역풍 우려 '이시종·세종시' 관련 언급 자제

  • 웹출고시간2010.07.18 21:2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28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선 기선을 잡은 한나라당에게 '이시종'은 만지기 어려운 뜨거운 감자다. 자칫 역풍을 일으킬 수 있는 4대강, 세종시와 함께 금기어가 됐다.

민주당 국회의원을 거쳐 같은 당 충북지사가 돼 있는 그는 이번 선거전에서 한나라당의 주 공격 타깃이 될 법도 한데 이 지사 때리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론을 내세우기 위해 '힘없던' 야당 국회의원의 과거사는 한나라당에게 괜찮은 양념이지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다.

3선 시장에 재선 국회의원을 거친 굳건한 그의 충주 지역 입지를 무시하고 날을 세웠다가는 양날의 칼이 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충주장날을 맞아 충주 풍물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한 김무성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이시종을 선택한 시민들이 원망스럽다. 이시종 전 의원이 왜 충주를 발전시키지 못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발언하자 이어 연단에 오른 윤진식 후보는 "충북지사, 충주시장과 적극 협조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진화했다.

윤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에 "충주 정체는 역대 국회의원 탓"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나 이 지사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

세종시 문제도 마찬가지다. 김 원내대표는 유세에서 "세종시나 4대강 같은 골치 아픈 얘기는 다 잊어버리고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지난 12일 충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세종시 혼란에 대해 대통령은 사과부터 하라"며 충청권의 세종시 정서에 다시 밑불을 당긴 것과 비교된다.

같은 당 정기영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 이인영 전 의원 등도 "4대강 살리기와 세종시 분란에 대한 국정심판"을 연일 역설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는 윤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 후보는 선거전에서 유사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광범위한 이 지사의 지지 기반을 감안할 때 섣부른 이 지사 공격은 되레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역풍이 뻔한 충청권에서 여당 후보가 세종시와 4대강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것은 불문가지 아니겠느냐"고 촌평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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