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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최고령 자원봉사자 이래훈씨

"고향 괴산을 위한 마지막 봉사에 최선"

  • 웹출고시간2015.10.05 10:35:32
  • 최종수정2015.10.05 10:35:32
[충북일보=괴산] "고향 괴산을 위한 마지막 봉사 기회라고 생각하고 유기농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마크가 찍힌 모자와 조끼를 입은 이래훈(여·78·사진)씨는 엑스포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자다.

이 할머니는 유기농엑스포농원 미아보호소와 모유수유실에서 관람객들에게 미소와 친절로 응대하는 것은 물론 주변 환경 정리까지 담당하며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엑스포장을 찾은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유기농엑스포 현장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이 할머니는 "고향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적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부터 자원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다는 이 할머니는 평소에도 불우이웃을 위한 반찬 봉사, 노인들을 위한 목욕 봉사 등 23년간 고향 괴산을 위한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동안 새마을 연합회장을 역임하고 괴산문화원 부원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던 이 할머니는 지난해 고관절 수술 후 봉사활동도 힘에 부쳐 쉬고 있지만 이번이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 기회라고 생각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괴산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왔다는 이 할머니는 "고향을 지키며 배추, 벼, 고추 등의 농사를 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북 괴산이 세계적 유기농의 중심지가 된다고 생각하니 봉사하는 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활짝 웃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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