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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2 00:2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환호하는 괴산지역 기관·단체장

괴산군이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괴산군은 21일 밤 11시(현지시간 오후 3시)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본부가 있는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업학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기농업학회는 1차 후보지로 단독 선정된 충북도와 괴산군의 유치계획서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최종 후보지로 괴산군을 결정했다.

이날 괴산군청 회의실에서는 임각수 괴산군수, 지백만 괴산군의회의장과 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현지에서 보내오는 영상을 숨 죽이며 지켜봤다. 괴산군이 최종 개최지로 발표되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환호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괴산군은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친환경 농업군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고 엑스포 개최 성공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며 "엑스포 유치의 결실을 거두기까지 충북도 등 관계자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는 2015년 9~10월 괴산군 칠성면 일대 32만㎡에 행사장을 조성한다. 이곳에 16개 주제전시관과 400여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 400개 기업·단체를 행사장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유기농엑스포 행사 주제는 '생태적 삶-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가 시민을 만나다', 행사비전은 'Organic Life 실현을 위한 유기농 융복합 엑스포'다.

군은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통해 1850억원(직접소득 450억원, 간접소득 1400억원) 정도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괴산군은 지난 17일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로부터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애초 2014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할 방침이었으나 유치계획서 제출 당시 2014년 8~9월 개최하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와 시기가 중복되는 점을 고려해 유기농엑스포 개최 시점을 2015년으로 하자고 제의했고 이를 세계유기농협회가 수용했다.

이는 유기농 분야의 양대 산맥이라고 볼 수 있는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이 2014년 터키에서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하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3년 창립한 세계유기농업학회는 세계 128개국이 가입했고, 회장은 손상목 단국대 교수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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