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최근 학생회 임원 30명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정(情)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2·3학년 선배들이 신입생인 1학년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회 임원들은 "미덕중학교 입학을 축하해", "학교폭력 NO! 친구 사랑 YES"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활기찬 등굣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학생들과 교사 50명이 등교하는 모든 학생을 환영하며 인사하고, 포옹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나눠주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진환(3년) 학생회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영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오늘처럼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학교생활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덕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충북일보] 속보=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들의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학교 밖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조례안이 제정돼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봉순(청주10)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조례는 지난해 12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학교 밖 교육활동에 대한 안전 관리 및 지원 등이 시·도 조례로 위임되며 제정이 추진됐다. 조례는 교육감의 책무, 현장체험학습 지원 계획, 현장체험학습 계획, 사전답사, 안전교육, 보조인력 지정·배치 기준, 보조인력의 역할, 지도·감독 및 위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은 학교의 교육과정 또는 학교장이 정하는 교육계획·교육방침에 따라 학교장의 관리·감독하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으로, 1일형 현장체험학습과 2일 이상 이뤄지는 수학여행·수련활동과 같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말한다. 조례 제정으로 교육감은 체계적인 학생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현장체험학습 기본계획도 매년 수립·시행
[충북일보] 교육부가 24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주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유학생 유치부터 학업, 취업·정주까지 연계하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인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은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로 세계 10대 유학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 8월 발표됐으며 대학-지역기업-지자체가 함께 유치부터 학업·진로설계를 아우르는 단계별 전략이 담겨 있다. 2024년 전체 유학생 수는 20만9천 명으로 방안 시행 이전인 2022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지자체가 해외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비수도권의 유학생 수가 2022년 7만 명 수준에서 2024년 9만2천 명까지 증가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아래에서 지역소멸·지역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자체의 '해외 인재 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지자체의 관련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첨단 의료기기와 장비를 체험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전시회는 지난 20~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으며 학생들은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웨어러블 재활로봇, 인공지능 기반 진단기기, 첨단 의지보조기 등 다양한 미래 의료 기술을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박종은(1학년) 학생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웨어러블 재활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빠른 기술 발전에 놀랐다"며 "장애인, 노약자들을 위해 보조기기를 만들어주는 의지·보조기 기사에게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의료재활학과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의료재활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재활과 의지보조기 재활 전문인력 및 반려동물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의료재활학과는 2023년에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100% 합격, 2024년에는 87.5%(전국 평균 83.3%)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한 바 있다. 하승한 의료재활학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 변의정씨(박사 4년·사진)씨가 최근 대전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생태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포스터발표 분야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변씨는 '도시화가 지상 및 지하 곤충 군집에 미치는 불균형적인 영향(Disproportionate impact of urbanization on aboveground and belowground insect communities)'을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도시화로 인한 환경의 변화가 통제된 식물군집에 분포하는 지상부와 지하부 곤충의 다양성과 기능적 그룹에 미치는 불균형적인 영향에 대한 것이다. 충북대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은 곤충강에 속하는 딱정벌레목의 다양성과 그들의 계통유연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토양에 서식하는 곤충들과 다양한 환경변화요인들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섬세한 지원으로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높이다'를 주제로 유·초등 학교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24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초등학교 교장, 유치원 원장, 교육지원청·직속기관 부장, 과장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핵심정책 연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 나눔 △정책 특강 △유아 쭉쭉습관, 초등 똑똑습관 공연 △핵심 사업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박화영 탄금초 교장은 우수사례 나눔시간 충북교육의 5대 핵심정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사례를 공유하며 관리자의 역할을 말했다. 그는 △태블릿 PC 기반의 미래교육실 구축 △창의 놀이실과 맘껏 놀이실 구축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영 △전교생 학교도서관 이용 과제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 운영 등 충북 5대 핵심 정책이 어떻게 탄금초 교육과정에 녹였는지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정책특강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의 이해와 교육적 지원'에 대해 강연하며 참석자들과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제에 대해 고민하고 학습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유아쭉쭉 습관·초등 똑똑 습관 공연을 보며 유·초등
[충북일보] 29대 청주교육대학교 총동문회장에 이광우(20회·사진) 청주 미원초등학교 교장이 취임했다. 청주교대총동문회는 지난 21일 오후 청주 경화대반점에서 '2025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29대 총동문회장으로 이광우 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며 회칙에 따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광우 신임 회장은 청주교대를 졸업한 뒤 1983년 대성초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이후 신송초·가덕초 교감과 내북초 교장,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충북국제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이 신임 회장은 "지역 동문 간의 소통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겠다"며 "동문체육대회뿐만 아니라 동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친목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하므로 동문회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중용(14회) 28대 회장은 이임하며 "이 신임 회장은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협동 역량을 바탕으로 청주교대총동문회를 이끌 우수한 동문으로 총동문회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4일 2024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유공자에 대한 교육감 표창장을 전수했다. 표창 수상자는 제천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업무담당자로 송학초 박남화 위원장, 용두초 백영숙 위원장, 화산초 김우정 위원장, 두학초 안인옥 위원장, 제천중 김영록 위원장, 내토중 박준규 위원장, 제천디지털전자고 김성현 위원장, 제천고 홍석호 위원장, 세명고 박봉춘 위원장, 신백초 김미향 행정실장으로 총 10명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한 해 동안 교육자치를 위해 힘써주신 학교 운영위원장 및 업무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24일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도 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산불 예방 행동 요령을 정확히 전달하고, 안전한 대처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획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불은 빠르게 확산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하기에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요령이 습관화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산림지역을 확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학교 내에서 불꽃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의 점검을 강화해 산불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산간지역 등 위험
[충북일보] 음성 삼성초등학교는 이달 24일부터 오는 4일4일까지 '생명존중 및 상담주간' 행사와 '생명존중교육주간'을 운영한다. 먼저, 이달 24∼28일은 학교 상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하고자 '생명존중 하트도장 꾹꾹 이벤트'와 '마음응급키트 뽑기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생명존중교육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김경영 교장은 "생명존중교육주간 및 상담주간을 통해 학생들의 상담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생명존중의식 고취로 학기 초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8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됐다. 이번 설명회는 전면 시행 첫해임을 감안해 학점제로 인한 변화 내용과 주요 사항을 교육부 담당자가 직접 설명해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개요(과목선택, 수강신청 등), 고교 내신평가·학생부 기재 관련 사항, 학점 이수기준·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에 대해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채팅 질의나 사전 접수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설명회는 교육부 유튜브 교육티브이(TV) 채널(youtube.com/@ourmoetv)에서 생중계된다. 고교학점제에 관심있는 학부모는 누구나 접속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설명회뿐만 아니라 향후 온·오프라인 병행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학부모의
[충북일보] 증평여자중학교(교장 민현숙)는 24~25일 충남 보령의 충북도해양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학생자치회 임원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증평여중 학생들은 충북도해양교육원의 '사기충전 탐험활동 오르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해발 790m의 오서산 산행과 서해바다 위에서 짚 트랙을 타며 협력과 도전정신을 기르게 된다. 또한 자기 주도적 리더십, 스피치 활동 등 리더십 특강과 리더십 캠프에 참여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을 키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