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구 대한교과서)이 발간하는 'Weekly 논술'이 생생한 학교 현장의 소리를 담고자, 전국학교소개 코너에 함께 할 고등학교와 교사들을 모집한다.다양한 입시 교육 정보 및 논술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신문인 'Weekly 논술'은 전국 고등학교 및 교사를 소개하는 전국학교소개 코너를 진행한다. 인터뷰를 통해 각 학교의 특색과 선생님들의 다양한 교수법 등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해 진행하는 전국학교소개 코너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소개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엔은 사보 '책이 있는 자리'를 통해 '명품학교 열전' 코너를 진행, 학교 현장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eekly 논술' 전국학교소개 코너에 대한 인터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미래엔 교육마케팅팀(02-3475-3853, oldstep@mirae-n.com)에서 가능하다.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논술 비중에 맞춰 창간된 'Weekly 논술'은 매월 1일, 15일 격주 발행으로 전국 2,300여 개 고등학교 교사 대상으로 7만부 무료 배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 수능이 대체로 쉬운 편이었지만 언어, 수리 가형 등에서 시험을 못 봤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수시 논술·적성 등에 몰리면서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전형의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2차 원서접수를 17일까지 대학별로 마감한 결과 논술, 적성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쟁률이 숙명여대 60.83대 1, 단국대 53.12대 1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숙명여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논술)이 60.8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년 47.28대 1보다 크게 올랐으며 단국대(죽전) 학업우수자Ⅱ(논술) 전형도 53.12대 1로 전년 49.67대 1보다 상승했다. 올해 적성 전형을 처음 도입한 단국대(천안) 일반전형은 42.99대 1로 전년 25.5대 1에 비해 크게 상승했고 한국기술교육대 일반전형(적성)도 34.59대 1로 전년 20.71대 1보다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홍익대 경쟁률은 10.06대 1로 전년 6.19대 1보다 상승했다. 이화여대는 13.16대 1로 전년 16.46대 1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건국대 33.39대 1(전년 41.63대 1), 동국대 36.97대 1(전년 44.35대 1)도 전년보다 하락했다.이들 전
충북대는 지난 1일자로 입시전담부서인 입학관리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충북대는 입학사정관제 도입과 입시환경의 변화에 따라 학내 입시업무를 총괄 하는 입시전담부서로 입학관리과를 신설했다.또 그동안 입학장학과에서 관장하던 장학업무는 학생과로 옮기고 입학관리과는 대학과 대학원, 전문대학원(의학·법무대학원)의 입시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이밖에 정부가 평가업무가 상시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평가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획과를 기획평가과로 개편했다.아울러 글로벌시대를 맞아 대외협력과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협력과를 신설했다./김정호기자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충북도내 대학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통분담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이 도미노처럼 확산되면서 도내에서도 청주대를 비롯해 서원대, 극동대, 세명대 등이 등록금 동결에 동참했다.하지만 이들 대학 가운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이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등록금 동결을 선언했지만 벌서부터 내년도 사업구상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서원대는 이미 내년도 행사성 경비를 올해 대비 최고 20%까지 축소하기로 했다.등록금 동결이 된 만큼 경상경비를 줄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홍보비 내지는 행사성 경비를 줄이는 쪽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서원대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이 된 만큼 기존 대외 홍보성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밖에 없고 일부 사업은 폐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도내 대학 가운데 재정형편이 가장 낫다는 청주대도 예외는 아니다.등록금 동결 선언 이후 각 부서에 '제로 베이스'에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라는 지침을 시달했다.이에 따라 부서별로 예산절감대책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청주대 관계자는 "대
제시문(가) 집 근처에 하루 종일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다 가보지 못할 만큼 많은 유흥업소들이 즐비하다. 몇 달을 두고 보면, 늘씬한 이벤트 업체 아가씨들이 신나게 춤추면서 개업을 알리는가 싶더니 이내 다른 업체의 아가씨들이 새로 단장한 가게 앞에서 춤을 춘다. 실로 대박을 꿈꾸는 자영업자들의 무덤이랄 수 있는 상업지구다. 하루 종일 글을 쓰다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반드시 나는 이 상업지구를 지나가야만 하는데, 그때마다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치킨집이 보인다. 녹색 간판에는 스타닭스라고 씌어 있다. 이 칼럼은 맛집 칼럼이 아니니까 그 맛에 대해서는 생략.어쨌든 스타닭스의 간판을 볼 때마다 그 재치에 놀라게 되는데, 그래봐야 중국 칭다오에서 본 커피숍의 제목에는 못 미친다. 몇 해 전, 중국 옌지(연길)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적이 있다. 거기 호텔 커피숍에 가면 한국식 커피라고 해서 맥심이나 테이스터스 초이스 등의 인스턴트커피를 판다. 심지어는 하얼빈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 커피숍에서도 그런 커피를 팔고 있었다. 그런데 인스턴트커피라는 게 각설탕을 넣다 보면 커피가 튀기도 하고 경망스럽게 작은 수저로 휘휘 저어야만 하는 등 호텔
제시문(가) 허자가 말하기를, “천지(天地)의 생물 중에는 오직 사람만이 귀(貴)하오며, 저 금수나 초목은 지혜도, 지각(知覺)도, 예의(禮儀)도, 의리(義理)도 없습니다. 사람은 금수보다 귀하고, 초목은 금수보다 천한 것입니다.” 하니, 실옹이 고개를 쳐들고 웃으면서 말하기를, “너는 실로 사람이로다. 오륜(五倫)과 오사(五事)*는 사람의 예의이고, 떼를 지어 다니며 서로 불러 먹이는 것은 금수의 예의이고, 떨기로 나서 무성하게 죽죽 뻗어 가는 것은 초목의 예의이다. 사람으로서 만물을 보면 사람이 귀하고 만물이 천하지만, 만물로서 사람을 보면 만물이 귀하고 사람이 천할 것이다. 대저 지혜가 없는 자는 그 까닭으로 남을 속일 수 없고, 지각(知覺)이 없는 자는 그 까닭으로 하는 일도 없다. 그렇다면 만물이 사람보다 훨씬 더 귀한 것이 아니겠느냐? 또 봉황(鳳凰)은 천(千)길의 하늘을 날고, 용(龍)은 하늘에서 날아다니고, 시초(蓍草)와 상초(翔草)는 신(神)에 통하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재목(材木)으로 쓰이나니 이들을 인류(人類)와 비교하면 어느 것이 귀하고 어느 것이 천하겠느냐? 대저 대도(大道)를 해치는 것은 뽐내는 마음보다 더 심한 것이 없나니라. 사람
(가) 보스니아와 르완다 등지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할 때처럼 사람들이 나쁜 짓을 저지를 때, 우리는 그들을 짐승이라 부른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거나 가난한 자를 돕는 것과 같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면, 그러한 행동이 인간의 고상한 도덕성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기독교에서 흔히 이야기하듯 악마와 천사 사이에 머물고 있는 인간 본성의 이중성이라는 주제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두 친척 동물인 침팬지와 보노보를 살펴봄으로써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침팬지는 폭력적이고 권력에 굶주린 동물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 반면, 영장류 세계의 히피족이라 할 수 있는 보노보는 ‘전쟁이 아니라 섹스’를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두 유인원은 인간과의 유전적 거리가 거의 같지만, 지금까지 언론 매체나 문헌에서는 우리와 침팬지를 비교하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노보의 생활에 대해서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노보 사회가 보여주는 암컷의 지배, 협력적인 성격,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섹스의 사용 등은 지나치게 남성 중심적인 이론들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러한 이론들은 인간의 공격성을 발전과 동일시하고, 우리의 친척인 침팬지의 행
논술 문제1. 제우스와 헤르메스는 나그네로 변신하여 하룻밤 재워 달라고 사람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바우키스와 필레몬 부부는 그 부탁을 듣고 어떻게 하였는지 비교해 보세요. 2. 제우스가 시험하고자 하는 ㉠의 마음은 무엇인지 써 보고, 여러분이 제우스라면 어떠한 마음을 시험해 보고 싶은지 까닭과 함께 써 보세요. 답안 포인트 나그네로 변신한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태도와 바우키스, 필레몬 부부의 태도를 비교해 봅니다.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일부러 허름하고 초라한 행색을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을 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제우스의 입장이 되어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인지 까닭과 함께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예시 답안1. 마을 사람들은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허름한 차림의 나그네의 모습을 하고 재워달라고 부탁을 하자 부탁을 들어주기는커녕 자신들의 집에서 쫓아내기에 바빴다. 하지만 바우키스와 필레몬은 마을에서 가장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제우스와 헤르메스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어 자신들의 집에서 묵게 하였다. 또한 한 잔밖에 남지 않은 포도주와 거위를 처음 보는 나그네들인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대접하기 위해 내놓으려
(가) 이른 바 천하를 평정함이 그 나라를 다스림에 있다는 것은, 윗사람이 늙은이를 늙은이로 제대로 대접하면 백성에게 효의 기풍이 일어나며, 윗사람이 어른을 어른으로 제대로 대접하면 백성에게 공경의 기풍이 일어나며, 윗사람이 외로운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면 백성이 배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자기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혈구(?矩)의 도가 있는 것이다. 윗사람에게 느꼈던 싫어하는 것으로써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며, 아랫사람에게 느꼈던 싫어하는 것으로써 윗사람을 섬기지 말며, 앞의 사람에게 느꼈던 싫어하는 것으로써 뒤의 사람에게 먼저 행하지 말며, 오른 편에서 느꼈던 싫어하는 것으로써 왼편 사람을 사귀지 말며, 왼편에서 느꼈던 싫어하는 것으로써 오른편 사람과 사귀지 않음을 일컬어 혈구의 도라고 한다. 만일 윗사람이 나에게 무례함을 원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로써 아랫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또한 감히 이 같은 무례한 일로써 그들을 부리지 말 것이며, 아랫사람이 나에게 충성하지 않음을 원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로써 윗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또한 이 같은 충성하지 않음으로써 그를 섬겨서는 안 된다. 전후좌우(前後左右)에 이르러서도 모두 그와 같이
(가) 일어난 사건들 그 자체로서의 역사는 우리의 인식 이전에 이미 어떤 형태로든 완성되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 세계는 완전히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역사 세계를 기술하는 진술들은 존재했던 그대로의 사실을 드러낼 때에만 참이다. 역사 탐구자는 탐구의 과정에 개입되는 자신의 주관적 관점이나 사회적 제약을 통제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낼 수 있다. 이러한 역사 탐구의 근본 원리들을 따를 경우, 역사를 탐구하는 자는 비록 그 자신도 역사의 흐름 속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그 상황을 초월하여 역사 세계를 객관화시키는 일이 가능하다. 주관적, 사회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역사 탐구자는 그런 제약을 배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으며, 또 그럼으로써 과거의 사실들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이런 관점에서 랑케(Leopold von Ranke)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 연구는 과거를 심판하고 동시대인에게 미래의 행복을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렇지만 현재의 연구는 그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며, 실제로 본래 있었던 그대로의 것을 보여줄 뿐이다.” 이와 같은 역사관의 인식론적 기초는 수동주의 혹은 축적주의라 할 수 있
교과 연계 6-1 읽기 첫째마당 2. 아름다운 삶 출처 위 이야기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이라는 단편 소설을 추략한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자신이 살아가면서 생각했던 철학적 사고를 그의 소설 속에 담고자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톨스토이의 깊은 사고에서 우러나온 교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교훈이 무엇인지 논술 문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논술문제1. ㉠의 물음처럼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 중요한 사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써 보세요. 2. 왕의 물음에 대한 현자의 대답에서 우리는 ‘현재의 중요성과 소중함’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현재에 충실해야 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논술해 보세요. 답안 포인트▷ 물음에 대한 나만의 답 만들어 보기제시문에 나온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자의 말과 비슷하거나 다른 나만의 대답을 제시해 봅니다. ▷ 현자의 말 이해하기현자는 왕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글에 나타나 있는 것과 같은 대답을 해 줍니다. 현자의 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문맥 속에서 그러한 결론이 나올 수 있었던 상황을 찾아보고, 우리의 삶 속에 그 현자의 말을 대입해 봅니다. 우리가
‘그래프 이론’의 핵심 ‘노드(node)’와 ‘링크(link)’ 18세기의 수학자 오일러는 잘 알려진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그래프 이론’이라는 수학의 한 분야를 열었다. (중략) 쾨니히스베르크에는 프레겔 강이 흐르고 있고, 이 강에는 두 개의 큰 섬이 있다. 그리고 이 섬들과 도시의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는 7개의 다리가 있다. 이때 7개의 다리들을 한 번만 건너면서 처음 시작한 위치로 돌아오는 길이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 풀이의 핵심은 사물들 간의 연결 관계를 ‘노드(node, 點)’와 ‘링크(link, 線)’의 위상 구조로 표현하는 것에 있다. 쾨니히스베르크 다리들의 위상 구조를 바꿈으로써 우리의 일상생활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이다.[사례 1] 개혁기 이후의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혈연과 지연에 의한 업무 편의 제공을 상업적 서비스가 대체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경제의 시장화가 진척되고 제도적 환경이 정비될수록 가격, 품질, 기술상의 경쟁력과 상업적 신뢰가 사업 성공의 요건이 되었다. 중국의 ‘꽌시(關係)’는 생산력과 정치 경제 체제의 발전 및 변화에 따라 그 구체적 기능을 달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