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도훈(사진) 충북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산하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치료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전문기구로, 세포·유전자 분야, 조직공학·융복합 분야, 임상치료 분야 등 3개의 전문위원회를 포함한다. 김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심의위원회가 추진하는 재생의료 연구·치료계획의 적합성 심의와 자문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또 김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함께 진행되는 '국내 기흉 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CPG)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 팬데믹 등 호흡기 감염병 시기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기흉의 대한민국 표준 임상 진료 지침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진료 지침 사업이 있었으나 기흉에 특화된 건은 최초다.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소속 교수들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무슬림 유학생을 위해 할랄(Halal) 식당 운영에 들어갔다. 무슬림 학생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이곳에서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8일 미래교육관 1층에 문을 연 할랄식당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인증을 받은 육류, 과일, 채소, 곡류 등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판매한다. 현재 충북보건과학대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을 포함한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약 400명이 무슬림 학생들이다. 할랄식당 운영은 학생의 수요에 귀 기울인 결과로 다문화 수용과 글로벌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박용석 총장은 할랄식당에서 무슬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함께 할랄음식을 먹으며 소통했다. 박 총장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겪는 식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할랄식당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출신의 파요즈벡(스마트기계가공과) 학생은 "고향 음식을 학교 내에서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한국 음식에 포함된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2025년 이주배경 학생 멘토링'을 오는 12월까지 연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 개별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중급 이상의 한국어 수업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멘토는 한국어 교원자격증 소지자,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65세 이하 퇴직 교원과 한국어가 능숙한 이주배경 대학생 등이다. 이들은 멘토들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 시키고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멘티는 청주지역 초·중·고교 이주배경 학생 중 희망자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멘토·멘티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센터로 문의(043-210-2833)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센터는 이달부터 입국 초기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입국 초기 한국어 위탁교육'과 '학교생활 도우미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위탁교육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배우고 공교육으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으로, 청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이주배경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일제로 운영하며 1일 6차시로 진행된다. 학교생활 도우미 지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1학생회관 2층 라운지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학생들의 학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라운지는 최소 1명부터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좌석 배치를 통해 학습과 모임 활동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충북대는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해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창섭 총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2025 강원 충청권역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초·중등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체육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진로체험 사업으로, 교육청-학교-지역사회 간 협업을 기반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원대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되며 수준 높은 사업 수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 사업 운영 평가에서 도서 벽지,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자원·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기부자 발굴과 활동 활성화에 힘쓴 점이 우수한 운영 성과로 인정받아 2025년도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원대는 올해에도 체육예술 분야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체육예술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김영미 교학부총장은 "올해는 강원도 산간지역 학생들의 체육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생활교육팀, 위(Wee)센터와 함께 최근 등굣길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으며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짐과 각오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를 배려하자", "서로 존중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제천교육지원청 생활교육팀과 Wee센터는 캠페인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자료와 홍보물을 나눠 주며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도박 예방, 상담 주간 홍보, 자살 예방에 관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알리고 자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과 자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의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괴산중학교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과 영재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영재교육원은 동인초(인문사회), 삼보초(초등수학·과학통합), 괴산중·증평중(중등수학·과학통합), 괴산북중(초·중 발명) 5개 중심학교에서 69명의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개강 후에는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주제로 영재교육원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영재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아이스브레이킹, 런닝맨 활동, 리더의 마인드와 비전 설정 프로그램으로 영재 학생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우관문 괴산증평교육장은 "영재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가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30일 단월초에 따르면 전교생 44명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늘봄학교는 '선택형 돌봄'과 '선택형 교육'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택형 돌봄'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한다. 아침늘봄 '언제나 책봄' 프로그램에는 전교생 중 34명이 참여해 아침 공백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으며, 오후늘봄에서는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2개 반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플루트, 가야금, 방송댄스, 창의미술, 사물놀이, 컴퓨터, 배드민턴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성미 교장은 "늘봄학교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과 중독예방을 주제로 한 '스마트 퀴즈 쇼'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먼저 지난 27일 영신중학교 전교생 362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퀴즈 풀이 형식으로 진행한 '스마트 퀴즈 쇼'는 학생과 교사의 참여 속에 즐겁게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몄다. 참여형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이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 영동고등학교와 미래고등학교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도 이 프로그램을 7차례 운영해 학생과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청소년과 관련한 통계를 보면 중·고등학생의 25.2%가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2011년 이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19세 이하 청소년의 평균 자살 사망자 수가 연간 289명에 달해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리모컨을 사용해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
[충북일보]음성군 (재)금왕장학회(이사장 여용주)는 지난 28일 열린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20명에게 3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장학생 12명(고교생 6명, 대학생 6명) △다자녀장학생 4명(고교생 2명, 대학생 2명) △다문화장학생 3명(고교생 1명, 대학생 2명) △특기장학생 1명(중학생 1명)이다. 장학금 지급액은 중·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은 250만원으로 대학생은 상·하반기에 절반씩 나눠 지급한다. 2010년에 설립된 금왕장학회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9명에게 2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같은 날 대소장학회(이사장 김영호)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대소장학회는 지난 12일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모두 30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장학금)를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이다. 대소장학회는 2018년 설립해 올해까지 장학생 130여명을 선발, 총 1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31일부터 4월4일까지 '2025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각 과정별로 10~15명 내외로 모두 17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라탄공예 △천연비누화장품 △재생아트공예 △보태니컬아트 △스마트폰 기초 △생활 일본어 △생활 중국어 △생활 영어 △힐링요가 △아로마테라피 등 총 12개 과정이다. 모든 강좌는 괴산군립도서관 3층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괴산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누리집의 고시·공고란 또는 괴산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 의는 괴산군 미래전략과 평생학습팀(043-830-3767)으로 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학생들의 복학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두고 학생들의 저항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학생들은 교육의 직접 당사자이자 증원으로 인한 부실교육의 최대 피해자"라며 "증원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고 강압적인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이 저항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자발적인 휴학이고 지금은 유급을 불사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선택한 휴학과 유급은 집단 이기주의가 아니라, 자신들과 의료계의 미래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학생들의 휴학을 옹호했다. 비대위는 증원 과정에서 교육 당사자들의 의견이 묵살됐다며 정부와 각 대학 총장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밀어붙인 의대 증원과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백년지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부와 권력에 부역하는 총장들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을 제적 처리하겠다는 학교 측의 방침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만약 학생들을 제적이란 단어로 압박하고 실제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을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