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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 할랄식당 문열어

무슬림 학생 400명 음식 고민 덜어

  • 웹출고시간2025.03.30 14:48:00
  • 최종수정2025.03.30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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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이 지난 28일 미래교육관 1층에 있는 할랄식당에서 무슬림 유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무슬림 유학생을 위해 할랄(Halal) 식당 운영에 들어갔다.

무슬림 학생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이곳에서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8일 미래교육관 1층에 문을 연 할랄식당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인증을 받은 육류, 과일, 채소, 곡류 등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판매한다.

현재 충북보건과학대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을 포함한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약 400명이 무슬림 학생들이다.

할랄식당 운영은 학생의 수요에 귀 기울인 결과로 다문화 수용과 글로벌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박용석 총장은 할랄식당에서 무슬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함께 할랄음식을 먹으며 소통했다.

박 총장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겪는 식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할랄식당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출신의 파요즈벡(스마트기계가공과) 학생은 "고향 음식을 학교 내에서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한국 음식에 포함된 돼지고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해부터 '충북형 K-유학생 유치 전략'에 발맞춰 △뿌리산업 외국인력 양성대학 △외국인 일학습병행 교육기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인터넷 기반시험(IBT) 시행기관 유치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올해 봄학기에는 4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추가 유치하면서 지역사회의 글로벌 인재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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