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장르의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최신 장편 음악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경쟁부문 : 국제경쟁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끝에 리타 바그다디 감독의 '사이렌'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금 5천만 원을 받았고 노아 딕슨, 오리 세게프 감독의 공동 연출작 '포저'가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문근영, 방준원 감독, 심보경 프로듀서는 심사평을 통해 "극장이라는 존재를 교집합으로 잡아 영화와 영화관이 그 이전부터 버티고 존재하고 있었던 음악가들 역시 그러함을 영리한 기획과 구성, 연출로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다섯 명의 멤버 전원이 여성인 중동 최초의 여성 메탈 밴드 '슬레이브 투 사이렌'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이렌'은 영화를 통해 레바논의 복잡한 정치사회적 현실을 표현했으며, 폐막식 당일 의림지무대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은 스릴러 영화 '포저'는 인디뮤직에 대한 깊은 애정, 음악과 예
[충북일보]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다. 배우 진지희와 이충주가 사회를 맡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로패 수여를 시작으로 '백두산' 김병서 감독이 연출하고 '기생충' 이선균 배우가 출연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음악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영상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슬로건 'a tempo'의 의미를 담았다. 이어 김창규 조직위원장은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과 제천시민들의 정성이 모여 이루어낸 귀한 결실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마음을 풀고 마음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화음악가에게 수여하는 '2022 제천영화음악상'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수상했다. 이후 음악감독 이성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진지희와 이충주를 선정했다. 데뷔 19년 차의 베테랑 배우 진지희는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력을 뽐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진지희는 팽팽한 긴장감 속 캐릭터의 복잡하고도 다양한 면모를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진지희의 '제2의 작품'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한 것. 최근에는 KBS1 '주문을 잊은 음식점2'에 막둥이 부매니저로 활약하며 출연진들과 찐 손녀 케미를 자랑하는 등 안방극장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2009년 뮤지컬 '스프링어 웨이크닝'으로 첫 무대에 오른 배우 이충주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여러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실력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그뿐만 아니라 JTBC '팬텀싱어2'에서도 뮤지컬 넘버는 물론 성악과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본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충북일보]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유명 해외 게스트들이 찾아온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제경쟁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직접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영화 'E.T. The Extra-Terrestrial'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아이토르 오드리오졸라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티켓 오픈 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상영 2회차가 모두 매진된 개막작 '소나타'의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을 비롯해 넷플릭스(Netflix) 폴란드 시리즈 'Open Your Eyes'에서 활약한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Michał Sikorski)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한다. 이번 개막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영화의 실제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Grzegorz Plonka) 역시 방문한다. 올해 국제경쟁작 "시리어슬리 레드'의 주연 배우 크루 보일란(Krew Boylan)이 영화제를 방문한다. 크루 보일란은 호주 출신의 배우로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벤트 '히든트랙'을 마련했다. 히든트랙은 영화 상영 후 영화 평론가 혹은 작품의 감독과 배우, 아티스트와 함께 토크와 라이브 공연이 이뤄지는 프로그램 이벤트로 작품의 숨겨진 면모를 조명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엄선된 7편의 작품을 상영 후 히든트랙을 진행한다. 오버 더 레인보우 섹션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과 '코다'는 모두 리메이크 된 작품으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작품 모두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와 함께 'OLD & NEW'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은 오는 13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제천 2관에서, '코다'는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메가박스 제천 2관에서 상영한다. 최고은, 김사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을 찾아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와 까데호(Cadejo) 멤버들이 객귀가 돼 현실을 떠돌아다니는 여정을 그려낸 실험영화 '프리스피릿'은 오는 13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달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故) 방준석 추모전'을 마련했다. 1994년 록 음악 그룹 유앤미 블루를 결성해 데뷔한 방 감독은 1999년 영화 '텔 미 썸딩'을 통해 영화 음악가로 데뷔했다.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 '후아유',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라디오 스타', '베테랑', '사도',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 '백두산', '모가디슈'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음악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2021년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수상했고 같은 해 '모가디슈'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으며 가장 최근 작품까지도 평단과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고(故) 방준석 추모전' 섹션에서는 방 감독이 음악 제작에 참여한 4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최호 감독의 '후아유',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죄와 벌',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상영된다. 방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
[충북일보]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피칭작 6편을 선정했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 영화인 발굴을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이다. 올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피칭작으로 선정된 6편은 일본음악, 트로트,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성소수자, 자아 등 신선한 소재를 연결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극영화로는 일본음악을 몰래 듣는 중학교 3학년 재민과 경환을 성소수자라는 소재와 연결시킨 극영화 '너와 나의 5분', 돈도 직업도 백도 없는 헤비메탈 밴드 페인트의 리더 정배의 일화를 담은 '메가리카', 영화의 완성을 바로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사라진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극영화 '룩킹포', 그리고 천국으로 가기 전 머무는 영혼의 휴게소에서 자신의 세 자아와 함께 인생을 되돌아보는 극영화 '홈리스 권제니' 4편을 선정했다. 다큐멘터리로는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의 가요계에서 최전성기
[충북일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충북지역대학 총학생회(회장 남연자)가 주관하는 '40회 청명가요제'가 오는 10월 10일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총학생회는 9월 30일~10월 16일 예정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해 가요제를 엑스포 기간 괴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가요제에는 3천여 재학생과 8만 동문가족, 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과 어우러져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유기농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충북도와 괴산군, IFOAM(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이 공동 주최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7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강전섭(청주문화원 원장), 이장희(강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이은희(수필가·㈜대원 전무이사),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충청권 메가시티 젖줄 미호강이 됐다' 기사가 1면에 잘 보도됐다. 충북일보가 공들여 보도했던 미호천이 미호강 시대가 됐다. 김 지사의 공약사업인 충북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와 연결되는 프로젝트다. 언론사가 여러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 본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주면 좋겠다. '상추 한 장 200원, 지갑 닫는 소비자' 귀로만 듣던 상추 한 장이 200원이라는 말을 기사를 통해 심각함을 느꼈다. 충북은 뷰티, 바이오에 이어 친환경 농산물이 중요한 생산 거점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서도 발전적인 방향을 관련 기관과 인터뷰를 통해 취재해 주면 좋겠다. 14면에 게재되는 '문화, SNS서포터즈, 공식블로그, 기획시리즈' 등은 독자
[충북일보]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은 충주에서 개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의 본선에 진출할 15팀을 27일 확정했다.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는 향토음악인협회에서 창작향토가요를 발굴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충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으로 개최하는 신인가수의 등용문이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창작향토가요제는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창작곡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자격을 대폭 완화해 총 76개 팀이 예선에 참여했다. 해당 가요제는 금잔디, 정정아, 박서진, 박혜신, 송봉수, 홍실, 이연주 등 인기가수를 다수 배출하며 대중문화의 산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금상 30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각 30만 원, 참가상은 20만 원이 주어진다. 본선은 오는 9월 17일 오후 6시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경연팀의 무대 및 진성, 김용임 등의 축하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가요제 본선은 아이넷 TV를 통해 전국에 녹화 방송될 계획이다. 충주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관람 티켓을 지난 25일 오후 2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상영시간표를 공개한 가운데 올해는 역대 최다 상영작 수인 39개국 139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8월 11일(목) 의림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티켓은 1만 원이며 메가박스 제천과 CGV 제천에서 상영되는 일반상영 티켓은 한 편당 7천원이다. 또 오는 8월 16일 의림지무대 폐막식은 당일 종이 티켓 발권 후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폐막작은 '경쟁부문 : 국제경쟁' 섹션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 1편이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하는 현장매표소에서는 온라인 예매 매진이어도 상영 당일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판매분을 구매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인기 상영작의 경우, 온라인 예매 매진 시 현장 판매분 역시 조기 매진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온라인 예매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제천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현장매표소에서 일반상영 티켓을 2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온라인 티켓은 제천국제음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 14일 비행장무대에서 세대를 관통하는 명작 'E.T. The Extra-Terrestrial'의 필름콘서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필름콘서트는 영화 속 음악을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들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필름콘서트'는 올해로 개봉 40주년을 맞이한 'E.T. The Extra-Terrestrial'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공연 판권을 정식으로 수입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펼쳐지는 '필름콘서트 E.T. The Extra-Terrestrial'은 대형 스크린과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단 한 번뿐인 기회다.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E.T. The Extra-Terrestrial'은 영국 BBC 방송에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선정됐으며 '죠스', '쥬라기 공원', 'A.I.'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대표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했다. 또한 영화음악은 스타워즈 시리즈, 해리 포터
[충북일보]2024년 한 해동안 청주시내 사업장 126개 기업에서 75억 원의 임금체불이 적발됐다. 26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9억5천만 원이던 임금체불은 4배 가량 증가한 75억 원으로 3천22명이 임금체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청은 집중 청산지도를 통해 적발된 체불임금 중 58억 원(2천960명)은 청산하고, 고의·상습체불 사업장 등 8개소는 즉시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재직근로자 익명제보로 근로감독이 실시된 A기업은 근로자 141명의 임금·퇴직금 등 17억7천만 원을 체불하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85명, 1천658회에 걸쳐 연장근로 한도를 고의·상습적으로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기업은 즉시 사법처리됐으며, 청산지도를 통해 16억6천만 원을 청산했다. B기업은 올해 1월 근로감독을 통해 근로자 26명의 임금 1억6천만 원을 체불한 사실이 적발돼 전액 청산했음에도, 임금체불을 지속해 근로자 150명의 임금 8억3천만 원을 상습체불한 사실이 다시 적발됐다. 해당 기업도 적발 후 즉시 사법처리 됐으며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