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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28 17:49:55
  • 최종수정2022.07.28 19:27:01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7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강전섭(청주문화원 원장), 이장희(강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이은희(수필가·㈜대원 전무이사),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충청권 메가시티 젖줄 미호강이 됐다' 기사가 1면에 잘 보도됐다. 충북일보가 공들여 보도했던 미호천이 미호강 시대가 됐다. 김 지사의 공약사업인 충북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와 연결되는 프로젝트다. 언론사가 여러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 본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주면 좋겠다. '상추 한 장 200원, 지갑 닫는 소비자' 귀로만 듣던 상추 한 장이 200원이라는 말을 기사를 통해 심각함을 느꼈다. 충북은 뷰티, 바이오에 이어 친환경 농산물이 중요한 생산 거점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서도 발전적인 방향을 관련 기관과 인터뷰를 통해 취재해 주면 좋겠다. 14면에 게재되는 '문화, SNS서포터즈, 공식블로그, 기획시리즈' 등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사거리다. 3면에 게재되는 기획시리즈로 '본보가 만난 사람들'란은 새로 출범하는 민선 8기의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운영방향, 계획, 중점사업 등을 인터뷰해 독자들에게 눈과 귀가 돼 잘 알려주고 있다. 후보자 시절에 공약들이 잘 지켜지는지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구체적인 내용을 언론이 앞장서서 인터뷰를 통해 도민에게 알려주어 믿고 따를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해주면 좋겠다. 단체장들의 신뢰는 임기초에 좌우된다. 다만, 19일자는 3면이 아닌 14면에 '본보가 만남 사람들' 지방단체장의 내용이 게재 됐다. 일관성 있게 지면 할애해 게재하면 좋겠다.

◇강전섭위원

19일자 1면에 실린 '갈등 불씨 키우는 '무늬만 금연아파트'' 기사는 아파트 주민 간 흡연 갈등 문제를 다룬 내용으로 공동체 삶을 사는 우리의 인식구조와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기사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은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문제이기에 이런 기사를 통해 새로운 흡연문화가 정착되고 타인을 배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각적으로 심층 취재해 흡연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들 스스로의 인식 개선과 전환의 필요성을 제공했으면 좋겠다. 교통법규와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도성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6일자와 13일자에 실린 우회전시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기사는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을 통해 보행자 보호 의무가 더욱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 집중 계도 활동을 소개한 것으로,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과 차량 통행량이 많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조치이다. 지속되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기사도 실렸다. 4일자 500년 세월 품은 모과나무의 푸르름을 간직한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소개는 우리 지역의 천연기념물 감상과 첨단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오송의 사적지를 알림으로써 오송을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19일자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위치한 제천 10경 중 9경으로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탁사정' 사진과 명소화 사업 기사는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충북일보가 충북의 명소와 유적지를 자주 기사화해서,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충북 레이크 파크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데 일조해 충북이 세계인이 찾는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앞장서주길 바란다.

◇이경수위원

12일자 '코로나 19 재유행 조짐… 여행업계 소상공인 다시 긴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도내 요식업계 종사자들이나 자영업자들이 활기를 되찾는 듯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관광 여행업계도 휴가철을 맞아 여행 특수를 누릴 수 있으리라 기대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 하다고 한다. 유가 상승과 달러 인상 등으로 인한 비용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을것이라 예상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해외 여행 후 입국시 PCR 검사가 해제되지 않은 것이 여름철 성수기임에도 수요가 꺾이게 하는 요인임을 알게 해주었다. 변이 바이러스에 적합한 백신이 하루 빨리 개발되길 바라본다. 25일자 '청주 국제 공항 국제선 다시 열렸다' 명실상부한 국제 공항임에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2년5개월만에 국제선 문이 열리게 됐다는 소식이 반갑게 들린다. 감염환자들의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들의 PCR검사가 25일을 기점으로 기존 3일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변경됨을 잘 숙지하게 됐다. 26일자 '충북지역 대학 모집인원 동결. 축소-자체 구조조정 신호탄' 대학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다가오면서 충북지역의 4년제 대학들의 모집인원이 발표됐다. 벚꽃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선호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원 충족을 하지 못해 자체적인 구조조정 이라는 말이 씁쓸하다. 각 대학이 첨단관련 신설과 등을 개설하고 특성화대학으로 변모해 신입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기사가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장희위원

'소멸하는 충북 … '200만 인구' 달성 물음표' 최근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서며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자연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뿐만 아니라 11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에 속하며, 청주와 진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인구가 늘지 않고 있다. 특히 민선8기 충북도와 보은, 괴산 등 인구감소 지역에 속한 지자체장들은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으로 귀농, 귀촌, 출산, 육아 등 많은 정책을 민선8기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해 본다. '떠나는 청년 못 잡는 충북도' 기사는 인구감소에 대비한 인구유입 정책 못지 않게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 충북지역 청년들이 수도권과 인근 타시·도로 떠나는 이른바 '청년 역외유출러시'가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관련 정책이 실효성이 낮고 관련 예산도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은 충북도의 청년정책에 대한 미흡함을 일깨워 주는 기사였다고 생각된다. '충북도, '회의 0번' 위원회 수두룩' 기사는 충북도가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충북도는 오히려 위원회 수를 해마다 늘려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지적과 지난 2020년 160개 위원회 중 20개가, 2021년에도 16개의 위원회가 회의를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위원회 정비의 필요성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따라 많은 도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써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관심과 점검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이은희위원

12일 1면에 게재된 사진, '미호강변에 뛰노는 두 마리의 고라니'는 독자의 시선을 매료시키며 더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무엇보다 충북일보가 추진한 사업이라 더욱 값지고, 미호강이 생태보고의 현장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듯해 보기 좋다. '교통사고 위장, 보험금 과다 청구' 8일 자 기사화한 보험사기는 참으로 천태만상이다.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보험사가 나서서 병원을 소개하고. 아프지 않은 사람을 환자인 양 병상에 드러눕도록 유도하는 건 공공연한 사기가 아니겠는가. 개인의 보상은 뒷전이고 병원, 렌터카, 카 수리센터 등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지 모를 정도로 요지경 속이다. 개인의 불행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지 않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우롱하는 보험사의 행태를 꼬집어 드러내야만 한다.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사가 시키는 대로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보험료 요율이 올라가니 냉정히 따져볼 일이다. 무엇보다 보험의 허점을 악용하는 보험사의 행태는 국가에서 제도적, 정책적으로 명확히 따져보고 단속할 필요가 있다. 우리 고장 단양은 자원이 무궁무진하다. 무엇보다 그 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하는 재원이 많아 자랑스럽다. 바로 '시루섬의 기적' 생존자 50년 만에 상봉의 기사이다. 1972년 단양 대홍수가 들어 물탱크 위에서 198명이 14시간을 버텨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실화이다. 단양군은 50주년을 기념해 당시 주민들을 위한 합동 생일잔치를 열겠다고 전한다. 시루섬 주민들의 정신이 고결하다. 참으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표상이다. 주민의 희생과 단결의 모범이 된 '시루섬의 기적'에서 머리가 절로 숙여진다.

◇이상민위원

7일자 10면의 '속리산 테마파크 '지역 경제 선봉장'' 이라는 기사를 접하며 보은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속리산 테마파크'가 외면받던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테마파크는 숲 체험 휴양마을 그리고 카페와 같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스카이 바이크, 모노레일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을것으로 예상돼 보은군의 고용 창출의 확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사업이라 생각한다. 관광객들의 니즈에 최대한 부합하는 상품개발이 타지역에서도 꾸준히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8일자 2면 '교통사고 위장한 보험사기 기승'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험사기 적발 건수는 총 204건이며 피해 금액은 총 1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보험사기의 경우 집단, 조직적으로 공모해 발생하고 점점 지능화되거나 교묘해져 대응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보험사기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는 자동차 보험사기이다. 이러한 보험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최대한 준수하고 블랙박스 등의 영상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이 보험사기의 피해자는 결국 보험료의 인상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일반 시민이기 때문에 보험사기를 근절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대만 편집국장

지난 한 달은 민선8기 새로운 지방정부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저마다의 계획과 정책목표로 지역민들에게 신고식을 했다. 지방선거 당시 공약한 정책들의 변화에 집중했다. 잘되고 있는 점과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주민 삶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 무더위, 비피해 등 자연재해가 많은 계절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기도 하다. 안전한 휴가가 될 수 있는 정보전달에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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