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의회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 구의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충북도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성과를 냈다. 군 의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해 3월 몽골 현지서 몽골 유학생 유치에 관한 세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썼다. 이어 1년 뒤인 지난 4일 몽골 유학생 2명이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했다. 두 기관의 우호 교류는 지난 2023년 11월 군 의회 실무진이 몽골을 방문해 사전 협의하며 시작했고, 지난해 1월 몽골 실무진이 찾아와 양해각서 작성을 위한 내용을 마무리하며 공식화했다. 이러한 결과로 몽골 유학생 2명이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했고, 군 의회와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18일 이 학교에서 이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추복성 의장은 "국제 우호 교류 협력을 통해 군의 소멸 위기와 성장 발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경제,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확정하고 지난 14일 9억4천400만 원의 보조금을 교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억2천400만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단양교육지원청 3개 사업을 비롯해 단양고등학교 1개 사업,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1개 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3년째 이어지는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로 지역 협치 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2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소백산 천문지질 교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55명의 지역 청소년이 해외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1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여기에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습과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내 2개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생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석식비 지원을 위한 예산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위해 3억2천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단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33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18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와 지난 해 실시한 행정사무 감사 및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개선·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청취하고 현지 확인을 병행했다. 주요 안건 처리 결과로는 김영길 의원이 발의한 '단양군 스포츠마케팅 지원에 관한 조례' 등 12건의 조례안은 원안 가결됐고 조성룡 의원이 발의한 '단양군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등 4건의 조례안은 수정 가결, 2건의 조례안은 보류됐다. 또한 행정사무 감사 및 주요 사업장 사후관리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과 함께 △시설물 준공 후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 △주민, 관광객 등 이용자 편의성 제고 노력 △사업 집행과 계획된 공정 관리 철저 등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제도 보완 및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이상훈 의장은 "지역 곳곳에서 우리군의 주요 역점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와 외양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고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회기 기간 제시된 여러 제안과 해법이 정책으로 반영돼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
[충북일보]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공공용 민간 SaaS 이용지원' 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공모분야 중 NHN 두레이 SaaS 이용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자체 예산 부담 없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충북도가 선도적으로 NHN 두레이를 도입해 디지털 행정 혁신을 추진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NHN 두레이를 도입해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다. NHN 두레이의 프로젝트, 위키, 드라이브 등 협업 서비스를 활용해 부서 간 협업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불필요한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두레이를 활용해 대면 중심의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비대면 협업을 활성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한다. 군은 NHN 두레이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 정착을 위한 실무자 교육과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내 등록된 경유차 중 4천107대에 대해서 2025년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2억 2천800만원을 부과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저공해 인증차량을 제외한 2012년 9월 이전 출고된 경유차 소유자에게 환경 개선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로 매년 2회(3월, 9월)에 걸쳐 후납제 방식으로 부과하고 있다. 올해 1기분 부과 대상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유한 기간의 부담금이며 기간 중 소유권이 취득 및 이전됐거나 폐차했으면 등록원부 기준으로 날별 계산해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며 납기를 초과하면 3% 가산금이 추가된다. 납부는 고지서에 안내된 가상계좌 이체, 은행 입출금기, 온라인 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 등으로 하면 된다. 환경개선부담금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바라는 시민은 제천시 자연환경과(641-6384~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중국 칠대하시 교류단이 인삼가공 공장을 둘러보는 등 증평지역 산업·문화를 체험하며 3박 4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교류단은 지난 17일 입국해 증평으로 이동한 뒤 증평군 산업체 시찰을 시작했다. 19일에는 인삼가공공장과 인삼전시관을 방문해 증평인삼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34플러스센터 스마트팜을 찾아 증평군이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기술과 미래농업의 혁신적인 모습을 살펴봤다. 특히 증평인삼을 활용한 요리강좌(쿠킹 클래스)가 교류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수삼 떡갈비, 수삼 대추청, 수삼 샐러드 등 인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교류단과 일정을 함께하며 증평인삼의 우수성과 효능,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군수는 "증평인삼은 오랜 역사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류단은 이날 오후 민속체험박물관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들이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좌구산휴양랜드다. 여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력시장 거래 원칙의 예외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받고 있다. 산자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특화지역 평가 및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선정 지역은 오는 6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지자체 중에는 청주시와 충주시가 신청 준비를 하고 있다. 도와 이들 지자체가 구상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28.2메가와트(MW)의 LNG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1천억 원이며 사업은 단계별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자리한 산업단지에 분산에너지 발전 모델을 적용한다. 또 신규 산업단지에 이 모델을 확대하고, 친환경 연료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이에 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
[충북일보]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시의 특례시 승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시군 순방차 18일 청주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폭 이양돼야 한다"며 "그런 대원칙하에서 청주시에 특례시 권한을 주는 것에 대해 우리(충북도)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청주시가 충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분에 대해 찬·반을 밝히긴 어려운 입장이지만 청주시의 특례시 승격이 다른 지방단체의 균형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태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부의 특례시 기준이 50만명 이상으로 완화된다면 그것을 반대할 일도 아니고, 반대할 수도 없다"고 천명했다. 김 지사 이전 이시종 전 충북지사 시절 청주시의 특례시 승격을 막았던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새로운 기조를 내놓은 셈이다. 이 전 지사는 "인구 50만 이상 특례시를 추진하면 서울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 등 '특'자 주민이 3천900만 명에 이르고 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특별시 공화국이 될 것이다"라며 각종 공식적인 자리에서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와 법제처는 18일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한 아동복지법 등 22개 법률 개정안과 40개 대통령령의 일괄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에 따르면 법제처는 지난해 3월부터 지방시대위원회와 협업해 지방재정이 소요되는 자치사무와 관련된 법령을 전수 조사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및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법령소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조례 등으로 위임이 필요한 정비과제를 발굴해 모두 62개 법령의 일괄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각종 보조·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요건·절차 등을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거나 조례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공공시설의 제공 서비스 범위, 교육시설 지정 등 운영 방식을 지역 실정에 맞게 조례로 정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정하도록 위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기금·특별회계의 재원이나 운용·관리에 관한 사항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해 재정관리 사무의 자율성을 확대했다. 여기에 공유재산의 사용료·대부료의 감면에 관해 지방자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충북도의회는 충북도의 선심성 예산과 안전 불감 예산을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가 한 달 앞당겨 편성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일하는 밥퍼 사업, 제천 옛 청풍교 보수·보강 사업 등 김영환 지사의 핵심 사업이 대거 포함돼 과연 시급한 민생 사업인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김 지사의 말 한마디에 갑자기 추진된 파크골프장 예산은 많은 논란과 우려에도 47억 원이 그대로 통과됐다"며 "예정지인 축산시험장 이전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추진돼 내년 지방선거 표심을 의식한 선심성 중복사업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옛 청풍교와 관련해선 "종합 안전도 D등급을 받은 옛 청풍교를 업사이클링해 브릿지가든으로 조성하기 위해 보수·보강비 19억6천만 원을 편성했다"며 "안전이 담보되지 못한 사업이라는 비판과 함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기 위해 예산 쪼개기를 했다는 지적까지 받는다"고 꼬집었다. 이 단체는 "김 지사는 도의회에서 추경안 제안 설명을 통해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닌 준공하는 도지사'가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원이 18일 모교인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박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매년 1천만 원씩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금은 충주상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며, 학용품 지원 및 교육 환경 개선에도 활용된다. 박해수 의원은 "충주상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박 의원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장학금이 우리의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역 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여야가 정부에 3월 중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요청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18일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달 중 여야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 추경 예산안 편성을 요청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 추진해야 하는데 정부가 소극적"이라며 "그래서 3월 중에는 여야가 협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추경안 편성을 요청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수개혁안에 합의를 이룬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입장차가 여전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단 상임위원회에서 군 복무 크레딧과 출산 크레딧 문제를 해결한 뒤 특위 문제를 여야 합의로 처리할지, (특위 구성안에 '합의처리 의무') 문구를 기재할 것인지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연금개혁 모수개혁과 관련해서는 이의가 없었다.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에서는 여야가 합의했다"며 "출생·군 크레딧, 저소득 지원과 관련된 부분은 미세한 부분이어서 큰 틀에서 합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합의·처리하기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