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공직사회가 다음달 발표될 정기인사에 술렁이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시 본청과 각 구청의 국장급 빈자리가 몇자리나 나올 것인가에 대한 추측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11월을 기준으로 올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거나 명예퇴직하는 본청과 각 구청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은 모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특구는 신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해 명시되지 않은 규제를 풀고 실증과 인증, 허가, 보험 등에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는 완결형 혁신 클러스터다. 7일 도에 따…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 밀쳤다는 이유로 사실혼 관계인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0시 40분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충북일보]예산 반영에 두 번이나 실패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청주 명암관망탑의 리모델링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오는 19일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암관망탑의 리모델링 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심의 결과에 따라 시는 다음달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사…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오는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수능을 열흘 앞둔 4일 이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과 동영상 시청자료를 누리집(https://www.cbe.go.kr) 공지사항에 게…
[충북일보] 지난달 공군 17전투비행단에서 직속상관인 전대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강간치상·강제추행 혐의로 전 17전비 전대장인 A대령(공사 48기)을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과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연수원 건립 유치에 나섰다. 도내 사업체의 대다수가 중소기업인데다 재직자 교육 수요가 매년 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등에 필요한 연수·훈련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충북연…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가장 시급히 추진돼야 할 청주지역 현안 사업으로 '무심천 준설작업'을 꼽았다. 시가 시민 여론조사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최근 진행한 '2025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 투표 조사'에서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할 사업으로 투표 참여 시민의 절반 가까이가 '무심천 하천 침전물…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
[충북일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충북 디지털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는 거점 지역을 인재가 유입돼 정착하고 기업이 성장해 양질의 미래 일자리가 창출되는 디지털 선순환 생태계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청주 오창과학산…
[충북일보] 충북 건설경기 한파가 더 매서워지고 있다. 길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부진과 자재값 상승, 인건비 부담으로 지역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29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부도난 건설사는 23곳이다. 종합 8건, 전문 15건으로 지…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최종 목표액 9조4천억 원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9조 원 시대'에 진입한 도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하거나 증액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8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핵심 현안인 항공정비(MRO) 산업의 육성 방향이 회전익(헬리콥터) 정비로 다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도는 고정익 항공기 정비에 대한 도입 목소리 등 여건 변화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나 기존 방향인 회전익 정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7일 도…
[충북일보] 의료파업 등의 여파로 지속되는 경영난을 버티지 못한 충북대학교병원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권고한 가운데 이를 신청한 직원들이 무려 1천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들에게 자율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
[충북일보] 충북도가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면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예타 결과에 따라 사업 시행 여부가 결정되고 면제를 받으면 조속한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타운 조성…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