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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시대 선도' 교통망 확충 총력전

충북도, 중부고속도로 확장·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추진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 개선
낙후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 웹출고시간2024.10.30 18:07:32
  • 최종수정2024.10.30 1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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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시대 선도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비롯해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30일 많은 차량들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일원을 지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동부축 고속도로'는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잇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 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 타당성이 입증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동부축 고속도로의 나머지 구간은 국가 계획에 사업을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주와 여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에도 나섰다. 25.9㎞에 달하는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충주 지역은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늘면서 지·정체가 수시로 발생한다. 기업도시와 집적화된 산업단지가 위치해 인구와 산업 물동량이 계속 증가해 고속도로 확장이 시급하다.

사전타당성조사가 지난 7월 마무리됐다. 도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우선 선정을 건의한 상태다.

도내 북부지역과 강원도 산업입지 개선 등을 위해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지역을 잇는 4차로 도로를 새로 만드는 것이다. 총길이는 29㎞이며 분기점 1곳과 나들목 4곳이 들어선다.

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추진됐다. 2020년 8월 예타를 통과해 그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하지만 제천시 구간 내 군부대 이전비 반영 등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도는 재조사가 완료되면 중단됐던 설계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충북과 강원 중부내륙지역이 연결돼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 내륙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 연결되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며 "각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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