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 행렬 이어져

교현2동·풍물시장 상인회·달천동지사협,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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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풍물시장상인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일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성심학교 야구부는 국내 최초로 농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지사협은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같은 날 충주시 풍물시장상인회는 성내충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4㎏짜리 50포를 기탁했다.

이 쌀은 풍물시장 여성복지부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여성복지부는 매년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달천동지사협은 이날 도움이 필요한 기초생활 수급 독거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대청소 봉사를 진행했다.

지사협 위원들은 요양병원에서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수급자 가구를 찾아 묵은 쓰레기를 정리하고, 각종 생활용품을 깨끗이 정리하는 등 청결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지속돼 충주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