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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1.09 12:59:30
  • 최종수정2025.01.09 12:59:30
[충북일보] (재) 옥천군장학회(이사장 황규철 군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 모금액이 전년보다 3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액수로는 2억5천만 원을 모금했다.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처럼 많은 모금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이 장학회는 지난해 옥천 인재·희망·특기·곰두리·졸업생·점프·충북도립대 신입생·입학성적 우수 장학금 등 8종의 장학금 사업을 통해 412명에게 모두 4억5천92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을 신설하고, 군 최초로 고등학교 국외 현장 체험학습 사업을 통해 군내 고등학교 2학년 340명의 일본 수학여행을 지원했다.

또 원어민 1 대 1 화상영어 사업을 통해 260명의 초·중학생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장학회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장학 사업을 펼쳐 후원자들의 뜻을 실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지원 사업도 확대해 군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황 군수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교육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 군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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