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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역사문화총서 세 번째 도서 발간…인구와 혼인·출산문화 담아

  • 웹출고시간2024.12.22 14:45:18
  • 최종수정2024.12.22 14:45:24
[충북일보] 충북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사문화총서 발간 사업의 세 번째 도서인 '충북의 인구와 혼인 및 출산문화'가 발간됐다.

충북도는 고수연(유원대 교수) 집필위원장을 중심으로 역사, 민속, 도시,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충북의 인구 변화와 고유의 혼인·출산문화를 담은 이 책자를 집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작업에서 근대적 통계자료가 없는 시대는 유적·유물과 다양한 기록을 통해 인구 규모를 추론했다.

근현대는 광무양안(대한제국기 토지 조사)을 비롯한 신문기사·도세자료 등을 참고해 인구 변화 과정을 기술했다.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충북 전통사회의 혼인문화도 조명했다.

충북은 타 지역에 비해 중매혼에 있어 신부 어머니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는 등 모권(母權)이 강했다.

혼례상에는 가래떡을 똬리 틀 듯 말아 올리고 팥이나 콩 등으로 눈과 입 모양을 한 '용떡'을 반드시 올린 것을 확인했다.

고인돌과 다산 기원 문화, 진천에서 태어난 김유신의 출생 비밀, 조선 왕가의 태실과 풍수, 조선시대 육아일기 '양아록'과 태교 지침서 '태교신기' 등 전통 출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야깃거리도 풍성하게 담았다.

또 '시집살이', '함 사세요' 등 근현대 이후에 새롭게 생긴 문화를 전통 혼례문화와 비교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역사를 밝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에 발간한 도서 500부를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충북도청 행정자료실과 충북아키비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충북도는 역사문화총서 발간 사업을 통해 2022년 '산업발전사', 지난해 '유학의 학맥과 학풍'을 펴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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