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오소(O-SO) 충주' 등 체류형 관광 성과 눈길

SNS 홍보 연계한 숙박·체험비 지원에 관광객 크게 늘어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4년 추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SNS 홍보와 연계한 '오소(O-SO) 충주'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소 충주' 사업은 관광객에게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고, 수혜자들이 블로그와 SNS를 통해 충주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신청자가 2023년 237팀에서 2024년 406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원 대상도 전년 66팀(170명)에서 72팀(196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도 실시해 4억원의 경제효과와 5천300여 명의 방문객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충주시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 총 16억원 규모의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5년 체험관광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일과 휴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다양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