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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 붕괴사고 1년만에 청주시 재개장 강행

  • 웹출고시간2024.12.17 15:59:21
  • 최종수정2024.12.17 1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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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대(왼쪽 두번째) 청주부시장이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눈썰매장 운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사고 이후 1년 만에 재개장을 강행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조성된 눈썰매장이 21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운영된다.

일반용 슬로프(6레인)는 높이 6m·폭 15m·길이 60m, 유아용 슬로프(4레인)는 높이 4m·폭 10m·길이 40m 규모다.

회전썰매와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의 놀이시설과 빙어잡기, 스노우사격, 포토존 등 체험시설이 꾸려진다.

눈싸움 대전, 재난안전교육, 재활용박스 활용 썰매장 콘테스트, 크리스마스 산타의 선물(성탄절), 민속놀이(설날)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오후 5시다.

오전, 오후 회차당 800명씩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2천원이다.

빙어잡기(5천원), 회전썰매(3천원) 등 체험료는 별도로 받는다.

매점에서는 떡볶이와 어묵, 컵라면, 커피 등을 판다.

주말 이용객 30%는 온라인 예약(청주시청 홈페이지 팝업창), 나머지 70%는 현장 예약으로 접수한다.

평일은 100% 현장 예약이다.

특히 올해는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지난해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꼽힌 이동통로 하우스지붕을 설치하지 않고, 시설관리 등 안전요원 25명을 투입한다.

주민 948명으로 꾸려진 자율방재단도 실시간 안전 관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눈썰매장 조성과 위탁운영비용으로는 2억9천8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붕괴사고를 낸 업체는 배제되고, 청주지역 눈썰매장 전문업체인 ㈜지에이치가 운영을 맡았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작년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상당구 지북동 농업기술센터 야외학습장에 조성한 눈썰매장에서는 개장 이튿날 이동통로 하우스지붕이 무너져 내려 이용객 12명이 다쳤다.

당시 지붕에 쌓인 눈을 제때 치우지 않아 붕괴사고를 초래한 눈썰매장 운영 대행업체 대표와 현장 책임자, 청주시 담당 공무원 등 3명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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