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다중이용시설 8곳 공공와이파이망 설치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정보격차 없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8곳에 무료 무선인터넷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5천만 원을 들여 공공와이파이망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애초 5곳 설치가 목표였으나 이용자가 적은 구역은 규모를 축소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7곳에 설치를 마쳤다.

공공와이파이망이 구축된 곳은 △서원청소년문화의집 △가덕문화창작소 △초정치유마을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 △평생학습관 △수곡1동 행복문화센터 △청주동물원 등이다.

이달에는 충북도진로교육원에 추가로 공공와이파이망이 설치된다.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통신 요금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 설정에서 'cjcity-free wifi'를 선택해 연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보 접근성을 보편화하기 위해 통신서비스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지 관리와 신규 설치장소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까지 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 장애인 단기 돌봄센터 등 30여 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청주시 청사, 시내버스 및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