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역자율방재단, 재난 대응 특화훈련

겨울철 폭설 상황 가정. 대응체계 점검 및 대응능력 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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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이 14일 천남동 뜨레어린이공원 일원에서 폭설 대비 재난 대응 특화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신성영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등과 지역자율방재단원, 다른 시·군 참관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폭설로 통행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시민 대피 유도, 사륜형 제설기·인도 제설기·제설송풍기 등 장비를 동원해 실전 제설 훈련을 했으며 폭설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비상시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재난 대응 능력을 높였다.

신재호 단장은 "이번 재난대응 특화훈련으로 자율방재단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시민이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특화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방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지역이 한파와 눈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겨울철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5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름철 재해위험지역 예찰, 폭염 예방 홍보, 응급 복구 활동, 병해충 방제, 겨울철 제설작업 등 각종 재난 대응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