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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조화 '영동 난계국악축제' 성료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기대감

  • 웹출고시간2024.10.14 13:55:01
  • 최종수정2024.10.14 1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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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55회 영동 난계국악축제’를 찾아 국악기 제작 체험을 하는 외국인들.

ⓒ 영동군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55회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영동의 가을을 전통음악으로 물들이며 큰 감동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첫날 열린 '전국 풍물 경연 대회'를 시작으로 닷새의 여정을 출발했다. 반세기를 넘기면서 명품 행사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어우른 다양한 행사와 짜임새 있는 기획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고,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동 축제 관광 재단은 국악의 전통적 이미지를 살리는 데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개념을 살리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

축제의 내용을 국악(컬러), 풍악(공연), 풍류(경관), 풍미(먹거리), 치유(체험)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한층 더 젊은 축제로 꾸민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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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55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의 줄타기 공연 모습.

ⓒ 김기준기자
이 지역에선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개최한다. 100만 명 이상 관람객 유치를 목표하는 대형 엑스포다.

영동 축제 관광 재단이 이번 축제를 '미리 보는 엑스포, HIP한(韓) K-국악'을 콘셉트로 개최한 이유다.

이런 흐름에서 세계 10개국 공연단을 초청한 '영동 세계 민속축제'는 내년에 열리는 국악 엑스포의 전초 무대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낙화놀이는 4천여 군민의 탄성을 자아냈고, 줄타기 공연과 마당놀이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며 축제의 질과 만족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축제를 대표했던 거리 행렬을 비롯해 K-뷰티 헤어쇼, 풍미 라운지, 국악 치유 관, 건강체험관 등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도전! 국악 골든벨, 단체줄넘기, 어린이 뮤지컬, 마술쇼 등을 즐겼다.

군은 축제장 관람객 수를 15만여 명으로 집계했다.

주민은 이번 축제를 시대와 세대, 지역을 뛰어넘어 명품 국악 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국내외에 알리는 행사로 치렀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영철 군수는 "지역사회의 힘을 합쳐 준비한 축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토대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더 세세히 준비해 국악의 아름다움과 국악의 도시 영동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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