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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앞둔 尹 정부 국정동력 사수 총력

외교·日 강제동원 배상 등 국정지지도 하락
김재원 최고위원·김영환 충북지사 논란 속
尹 부부, 전남·대구 찾아 "적극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3.04.02 15:08:20
  • 최종수정2023.04.02 15:08:20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한 달 뒤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이 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과 동반 하락하며 국정 동력에 힘이 빠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지난달 31일~이달 1일 이틀간 지역 현장을 누비며 민생행보를 펼쳤으나 지지율 하락을 이끈 일제 강제 동원 배상 문제, 근로시간 개편안 등을 불러온 소통 문제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김영환 충북지사의 친일파 발언에 이은 술자리 논란까지 불거지며 상황이 녹록지 않다.

◇尹 직무수행 긍정 평가 30%· 與 지지도 33%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0%로 나타났다.

지난달 21~23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부정 평가는 2%p 올랐고 긍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차(22~24일) 조사 이후 최저치였다. 당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였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95명, 자유응답)에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경험·자질 부족·무능함'·'소통 미흡(각 5%)'·'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04명, 자유응답)는 '외교(12%)', '노조 대응'·'일본 관계 개선(각 9%)', '국방·안보'·'결단력·추진력·뚝심'·'공정·정의·원칙(각 5%)', '변화·쇄신'· '경제·민생'·'전반적으로 잘한다'·'주관·소신'(각 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p, 2%p 하락해 나란히 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취임 후 첫 호남 방문…보수 심장 대구서 민생 행보

양곡관리법 후속 조치와 근로시간 개편 등과 함께 민생 회복을 위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면 국민 여론을 반드시 등에 업어야 한다.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도 1년 앞으로 다가와 정부와 여당의 민심 회복은 최우선 과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열린 '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세계 최고 수준인 어업 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한산대첩교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어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주암조절지댐을 찾은 윤 대통령은 가뭄 상황을 점검한 뒤 부인 김 여사와 함께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 '202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관광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 그리고 전남은 제가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곳", "순천과 호남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호남 끌어안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전남지역을 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는 개막식 후 전남지역 정치인, 기업인, 사회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경청했다.

지난 1일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민생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라며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들이 손님들로 붐비고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 '2023 프로야구 개막전'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시구하며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시구를 마친 윤 대통령은 김 여사, 허구연 총재 등과 경기를 관람했으며 관람석을 찾은 삼성라이온즈 어린이 회원들에게 야구공에 사인을 해줬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민생 현장 행보는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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