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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둔 이준배 세종경제부시장 광폭 행보 '눈길'

우려에서 기대로…잇단 자영업·소상공인 간담회 통해 현장 목소리 청취

  • 웹출고시간2022.10.06 10:02:50
  • 최종수정2022.10.06 10:02:50

취임 100일을 앞둔 이준배 세종시경제부시장이 관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취임 100일 앞두고 있는 기업인 출신의 이준배 세종시경제부시장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졸 출신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지난 7월1일 세종시 경제부시장에 입성한 이 부시장에 대한 청내 안팎의 시각은 처음에는 반신반의였다.

무엇보다 공직경험이 없는 것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취임 100일 가까이 되면서 이런 우려를 기우로 바꾸면서 세종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뼛속까지 기업인인 그는 우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데 귀를 기울였다.

세종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이 무엇이 불편하고 이들을 위해 세종시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살피는데 역점을 뒀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기업 유치의 시작이라는 신조를 갖고 있는 그는 밤낮으로 기업인들을 만났다.

지난 5일에도 그는 관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12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매출감소에 따른 어려움 등을 호소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 경제부시장은 간담회 참석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화재로 시름에 잠긴 기업을 찾아 격려하고 위로하는 등 기업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데도 많은 시간을 쏟았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기업인들의 근본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추진선 개선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그 가운데 이 부시장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규제완화다.

기업을 유치한다면서 현실에 맞지 않는 각종 규제로 오히려 기업유치를 가로막고, 기존의 기업마저 떠나게 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기 때문이다.

물론 규제완화가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실현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기업의 장벽을 걷어내는데 앞장설 생각이다.

이 부시장은 "세종에 가면 기업하기 좋다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그중에서도 규제완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업유치외에도 미래전략수도를 꿈꾸는 세종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도 그의 손에 달렸다.

기본적인 방향은 지난 4일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공개됐지만 추진 과정에서 초석을 놓는 것은 그의 몫이다.

더욱이 현안의 대부분이 정부부처와 인근 지자체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그의 역량이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기업인 출신으로 미래전략수도를 꿈꾸는 세종의 경제수장으로서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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