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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문화재야행, 중앙탑 일원에서 열려

22~24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 웹출고시간2022.09.18 13:45:11
  • 최종수정2022.09.18 13:45:11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과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일원에서 '2022 충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문화재야행(夜行)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문화재 활용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지역주민이 문화를 향유 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공모를 진행한 사업이다.

충주시는 2021년 첫 야행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경, 야로, 야사 등 중앙탑 사적공원을 중심거점으로 7야 프로그램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하게 펼쳐진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 충주고구려비, 무형문화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관람과 공연, 체험, 장터 등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진행되지 못한 야숙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탑과 함께하는 캠핑도 사전예약으로 이뤄진다.

가을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은은한 조명과 소원등 달기, 달달마을, 달토끼 조형물은 관람객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예정이다.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는 전통 연희 퍼레이드, 충주시립택견단의 옛 택견판 재현은 관람객의 흥을 더하고, 곳곳의 전통복식의 이야기꾼의 만담은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화재 총체극, 지역예술인 버스킹, 전통장터, 사기장·야장·청명주 등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충주 농·특산물 판매장도 조성돼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농가와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고구려비전시관에서 진행된 문화재 야행이 중앙탑 사적공원에서 확대 개최한다"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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