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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21 11:23:26
  • 최종수정2022.06.21 11:23:26

영동군에서 발행한 민원 서식 번역본.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민원 서식 다문화 가족과 군내 거주 외국인 행정 편의 제공을 위해 외국인 번역본을 모든 읍·면에 비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등록 외국인은 5월 말 기준 약 900명으로, 전체 군민(약 4만5천 명)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군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 편의를 위해 행정의 제일 기본인 민원 서식부터 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민원 서식 번역본은 국제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늘어난 외국인들의 민원 서류 발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번역본은 한국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4개 언어로 돼있다.

외국인의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주민등록 등 36종이다.

김현정 군 민원팀장은 "이번 서비스가 군내 거주 외국인 주민이 필요한 서류를 불편 없이 원활히 발급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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