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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환경 생각해요"

청주시, 에코콤플렉스·충북대 산학협력단 프로그램 마련
에코콤플렉스·문암생태공원 탐방·소품 만들기
상당산성·국립현대미술관 광장서 환경·생태체험

  • 웹출고시간2022.04.27 18:23:59
  • 최종수정2022.04.27 18:23:59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후변화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환경교육 전담센터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의 환경교육과, '청주시-대학 간 공동협력사업'으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하는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5월 중 운영된다.

시는 특히 100주년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아를 둔 가족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의 '자연아 놀자' 등 환경교육 체험이 준비됐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문암생태공원 끝자락에 자리했다.

이곳에선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문암생태공원 일원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을 흥미로운 방법으로 체험하는 유아 동반 가족프로그램인 '자연아 놀자'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에코콤플렉스 자연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을 위한 나무를 이용한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풀꿈나무공방'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평일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나무'와 '찾아가는 환경교육, 찾아오는 환경교육'이 있다. 신청대상은 유아교육기관과 초·중·고등학교다.

각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홈페이지(https://www.cj-eco.or.kr/) 또는 전화(043-276-8100)로 하면 된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선 '2022년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체험 △생활환경교실 △환경생태 탐사대 △환경진로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체험'은 매주 토요일에 야외에서 실시된다. 5월 7일엔 상당산성 남문 잔디밭, 14일엔 무심천 체육시설 인근, 21일엔 국립현대미술관 앞 광장, 28일엔 오창 호수공원 주차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 체험 프로그램은 △미세먼지 먹는 하마 △나무로 만들어요 △공기정화 식물키우기 △곤충눈 만들기 △LED곤충 목걸이 등 야외 체험활동을 통해 친환경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오후 1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현장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환경교실' 프로그램은 친환경 소비생활, 자원재활용, 에너지절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환경교육이 이뤄진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신청기관을 찾아가 △씽씽 윈드카 △탄소전지 △탄소 발자국 △태양광 뮤직박스 등의 환경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환경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주시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교 교과과정에서 부족한 환경교육과 환경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치관 정립을 돕는다. 세부 프로그램은 △수질분석 △미생물이 환경을 정화하는 방법 △멸종위기와 환경보호 △기후변화를 조명하는 곤충표본 만들기 △화석온도계 등이 마련됐다.

'환경생태 탐사대'는 무심천의 발원지를 알아보고 하천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진행된다.

5월 14일과 21일, 가덕면 내암리의 무심천 발원지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낮 12시 50분까지 충북대학교 정문 테니스장 앞으로 집결해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

충북대 산학협력단 교육 프로그램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61-326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보며 친환경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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