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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영교·가경1교 노후 재난 예경보시설 정비

집중호우·태풍 대비 5월 중순까지 완료

  • 웹출고시간2022.04.20 16:58:39
  • 최종수정2022.04.20 16:58:39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풍수해 등 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점차적으로 심화되고 있어 수영교 및 가경1교의 노후 재난 예경보시설을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난 예경보시설은 사람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이를 예보 또는 경보를 실시하기 위한 시설물 일체를 의미한다.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이를 인근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예경보시설의 종류로는 재난상황을 감지하기 위한 하천 수위계, 강우량계, 적설량계, CCTV, 음성통보장치 등 5종이 있다.

청주시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하천, 저수지 등 282개소에 설치됐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가경1교 및 수영교의 재난 예경보시설은 설치 이후 10년 이상 경과됐다.

시는 오작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청주시는 4천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집중호우·태풍이 시작되는 5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해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상시 대비태세가 갖춰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경보시설을 상시 점검·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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