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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음식문화 기록유산 '반찬등속' 봄 나들이 시작

제철밥상 음식감상회 열려

  • 웹출고시간2022.04.11 17:17:32
  • 최종수정2022.04.11 18:19:12

한범덕(가운데)청주시장, 지명순(왼쪽에서 네번째) 사단법인 전통음식문화원 찬선 원장과 관계자들이 '반찬등속'음식감상회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시 음식문화 기록유산인 '반찬등속'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음식감상회가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는 100여 년 전 우리지역 음식문화 기록유산인 '반찬등속'을 널리 알리고자 초정행궁 수라간에서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반찬등속, 봄속에 노닐다' 주제로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두 차례 진행된다. 1회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모든 행사는 사단법인 찬선 홈페이지와 전화로 사전 예약이 진행됐고, 체험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음식 감상과 시식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인 이번 음식감상회는 '반찬등속'의 정체성과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발굴하고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음식 감상회 구성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주제로 봄나물을 곁들인 제철 밥상을 반찬등속 음식으로 재구성 흑임자죽에 외이김치와 더덕돗나물물김치를 곁들인 '죽상', 두릅산적, 돼지고기편육, 배추짠지와 약주로 차린 '주안상', 봄나물에 날콩가루를 입혀 끓인 토장국과 봄나물 무침, 청포묵전, 갓데기로 차진 '반상', 오미자화채, 화병, 박고지정과, 과줄로 차린 '다과상' 등 총 4코스로 구성된다.

한편, 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 강씨 집안의 며느리에 의해 고 한글체로 쓰인 조리서로 청주지역 양반가의 음식 만드는 방법이 기록됐다. 당시의 식문화는 물론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여 년 전 청주지역의 풍속과 언어, 역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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