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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고품질 과일 생산 위한 '꽃가루은행' 운영

농기센터, 과수 개화기 맞아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

  • 웹출고시간2022.04.05 10:29:21
  • 최종수정2022.04.05 10:29:21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 개화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수분을 통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최근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로 꽃이 얼어버리는 냉해와 방화곤충의 저조한 활동으로 인한 수정 불량으로 과수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기센터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재배면적 1ha당 15㎏을 채취해 농기센터 내 꽃가루 제조시설(석회유황합제 제조실)로 가져다주면 1~2일간의 조제 기간을 거친 후 인공수분이 가능한 건전한 꽃가루로 공급받을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한 인공수분 실시로 개화기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할 것"이라며 "고품질 과실을 생산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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