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 '총력'

워킹 그룹 첫 회의…아이디어 발굴 나서

지난 29일 보은군 백두대간 생태문화교육장에서 보은교육지원청, 농협, 민간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KT에서 추진하는 AI 스쿨 사례를 듣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이 민·관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속리산면 백두대간 생태문화교육장에서 보은교육지원청, 농협, 민간사회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 시책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결을 위해 ㈜KT에서 추진하는 AI 스쿨 사례 발표와 충청산업연구원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에 관한 설명 등으로 진행했다.

군은 민간이 참여한 워킹 그룹을 운영하는 동시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고 있다.

또 기업체, 대학교 등과 기금사업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등 5월에 있을 평가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을 위해 지난달 1일 지방소멸 대응 T/F팀도 설치해 기금사업과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섰다.

방석종 군 지방소멸대응팀장은 "군은 인구 유입의 마중물인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일자리, 주거, 정주 여건, 공동체 강화 등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부탁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