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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수해복구를 돕기 위한 한팔 봉사자 '화제'

  • 웹출고시간2017.08.08 11:10:12
  • 최종수정2017.08.08 11:10:12

불의의 사고로 한팔을 잃은 조상희 UDT바다살리기운동본부 단장이 청천면 하천주변 오물과 수해 잔재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괴산군 청천면을 돕기 위해 부산에서 찾아온 사랑의 손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UDT 바다살리기운동본부 조상희 단장. 그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청천면 하천주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쌓인 오물과 수해 잔재물 청소를 도왔다.

그는 지난 주부터 차에서 잠을 자고 햇반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혼자의 힘으로 200여 포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청천면 주민 A씨는 "몸이 성한 사람도 감당하기 힘든 일을 혼자 힘으로 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팔의 고통을 잊기 위해 시작한 봉사가 지금은 직업아닌 직업이 되었다"며 "청천면 수해복구가 하루빨리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청주 출생으로 해군 UDT에서 군생활을 했고 한국천안함 사고시에도 자진해 잠수활동으로 인명구조에 앞장섰다.

세월호 사고시에도 인명구조와 인양작업을 도왔으며 전국 각지의 사고현장이나 재난지역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현재는 부산에서 거주하며 전국 각지를 돌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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