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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세명대 기자회견 두고 '갈등' 고조

세명대 기자회견 요구에 브리핑룸 사용 불허 통보

  • 웹출고시간2016.08.02 11:31:14
  • 최종수정2016.08.02 11:33:50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요구한 기자회견에 대해 제천시가 브리핑룸 사용을 불허하며 대학 이전부터 시작된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특히 제천시가 세명대는 물론 대원대까지 지역 대학과의 상생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내용도 파악 안 된 기자회견을 사전 차단하는 것은 대학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세명대의 하남시 이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세명대는 3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세명대와 지역의 상생발전 및 하남 캠퍼스 관련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고 1일 오후 제천시의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시는 "대학 이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은 시민과의 충돌 등 불상사가 우려되고 시민정서와도 맞지 않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대학 측에 전달하며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천시는 세명대 이전은 다수의 시민들이 원치 않는 내용으로 시 브리핑룸 사용은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대학 측도 굳이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고집하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같은 시의 사용불허 통보에 대해 세명대학교 측은 시의 방침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세명대의 한 관계자는 "시청 브리핑룸의 사용은 공익을 저해하지 않는 조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이용한 것으로 안다"며 "시민 충돌을 사전 예상해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적절한 처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불허방침에 따른 향후 대처 방안을 2일 자체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갈등양상에 대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제천시는 대학과의 상생을 운운하면서 막상 상대측의 입장도 들어보지 않고 사전 차단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3일 예고된 세명대의 기자회견은 대학 이전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이 표명될 것으로 보이며 브리핑에는 민선6기 제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장을 역임한 정연우 교수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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