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
  • 최종수정2015.11.05 17:55:55
[충북일보] 지방선거만 끝나면 여론의 도마에 오르곤 하는 주제가 '선피아(선거마피아)' 논란이다.

그런데 이번엔 청주시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이승훈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일하던 인사들이 임용된 시 산하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한다. 해당기관은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직지세계화 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이다.

청주시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는 지난 2011년 이후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번 감사를 두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당연히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 타깃이 어디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무국장을 비롯한 실무책임자들은 모두 이 시장 취임 이후 임명됐다.

이번 감사는 배경보다 선피아 그룹에 대한 감사 실행이라는 데 의미를 둬야한다. 그동안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선피아라는 특수성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청주시의 5개 산하기관 감사는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선 긋기에 나서려는 이 시장의 의중일 수도 있다.

선피아의 가장 큰 특징은 '개국공신'임을 자처하며 맡은 책무 이상의 세를 과시하려하는데서 찾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인사나 이권개입 등 각종 청탁에 개입하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캠프 인사들은 최근까지 '시장 측근'임을 과시하고 다니다 비난을 받기도 했다. 우리는 선피아가 창의적인 발상과 의욕적인 자세로 산하기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힘들다고 판단한다. 선피아에 대한 보은인사가 계속되는 한 지역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청주시 만의 문제가 아니다.

선피아는 종종 조직 내부의 화합을 해치곤 한다. 과한 언행으로 지역발전에 역행하기도 한다. 이번 청주시의 산하기관 감사를 계기로 도내 지자체에서 선피아 관행이 사라졌으면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