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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닮은 '보은 콩나물밥 사건' 재주목

노인 6명이 독극물 피해자… 보은 사건 수사 답보 상태

  • 웹출고시간2015.07.19 19:34:18
  • 최종수정2015.07.19 19:34:15
[충북일보]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집단 음독 사건과 관련해 '보은 콩나물밥 독극물 사건'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두 사건 모두 6명의 노인이 함께 먹거나 마신 음식물에서 독극물이 발견되는 등 어딘가 묘하게 닮아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상주 사건의 경우 곧바로 용의자가 특정됐지만 보은 사건은 여전히 용의자조차 거론되지 않은 채 미궁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 중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상주경찰경찰서는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사이다를 마시지 않은 P(83)할머니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P할머니 집에서 병뚜껑이 없는 상태에서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든 드링크제를 발견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P할머니 집의 뒤뜰에서 살충제병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는데 이 농약병 겉면에는 사이다에 들어있던 살충제와 같은 제품의 명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P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범행에 사용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P할머니의 범행 동기 등을 밝혀내지 못한 상태이며 P할머니는 이러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2월20일에 발생한 '보은 콩나물밥 독극물 사건'은 상주 음독사건과 매우 유사한 사건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콩나물밥을 조리한 식당 종업원 A(78)씨와 식당 주인 B(70)씨 등 6명이 콩나물밥을 해 먹은 뒤 갑자기 심한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이 숨졌고 A씨와 B씨는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태에 빠졌다.

사건 발생 23일이 지나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콩나물밥에 넣었던 양념간장에서 맹독성 농약인 '메소밀(methomyl)'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와 B씨가 회복된 후에도 조리과정이나 메소밀 유입 경로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수사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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