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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메르스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등 2차 피해 예방에 적극

  • 웹출고시간2015.06.29 13:03:59
  • 최종수정2015.06.29 13:03:57

단양군은 메르스 여파에 대응해 전통시장 장보기, 내수 진작을 위한 캠페인 전개, 틈새 유치전략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단양군청 직원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메르스 여파에 따른 군민들의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메르스 발생 이후 단체관광객 대상 관광시설과 숙박업의 예약 취소와 식당, 유통업체의 매출 감소 등 내수 침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메르스 청정지역 단양도 평년에 비해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메르스 여파에 대응해 전통시장 장보기, 내수 진작을 위한 캠페인 전개, 틈새 유치전략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단양구경시장, 매포전통시장, 영춘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5일장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실과소별 월1회 이상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기적 방역과 손소독제와 살균제를 배부하는 등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진정 시까지 전통시장, 주요관광지 등 다중집합장소를 순회하며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내고장 상품 애용 홍보 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메르스 발생 없는 청정 관광도시 단양' 을 집중 부각시켜 다양한 단체행사와 워크숍 등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행락철 대비 주요관광지에 대한 청결한 환경정비와 상품개발로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 등 틈새 전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군은 15일 실과소장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16일 의원 간담회, 26일 단양군 목요회 등 각종 간담회와 회의 시 지역경제 동향을 전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 조성을 지양하고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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