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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국자활연수원, 메르스 진정세에 따라 교육재개

7월 한달 동안 26과정 31회 1천400명 교육예정

  • 웹출고시간2015.07.19 12:43:25
  • 최종수정2015.07.19 12:43:17

충주시 안림동에 위치한 한국자활연수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여파로 전면 중단되었던 교육을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했다.(사진은 광역자활센터 리더십 역량강화 과정에 참여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보건복지부 임혜성자립지원과장(오른쪽 세 번째), 이승묵사무관(네번째)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안림동에 위치한 한국자활연수원은 지난6월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여파로 전면 중단되었던 교육을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간에는 광역자활센터 리더십역량강화과정, 자활담당공무원 실무과정, 자활참여자 정보화과정을 비롯하여 4과정 305명의 교육생들이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공공부조와 자활사업의 역사, 미래 사업방향을 논의했던 광역자활센터 리더십교육에는 보건복지부 임혜성 자립지원과장,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흥식교수, 초대 자활센터협회장 송경용 신부 등이 강사로 함께 했고, 밤늦도록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광역자활센터 대표인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연수원이 있어서 전국에서 센터장과 국장들이 모여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심항산 트래킹과 숲해설을 통해 그동안 소진되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하는 '노숙인복지시설 사무국장 워크숍'을 실시, 자활분야 뿐 만 아니라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일자리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도 시작되었다.

연수원 이봉원 원장은 "메르스 여파로 연기했던 교육과정을 7~8월중에 집중적으로 열고, 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충주를 알고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7월 한달동안 1천400여명의 교육생들이 이용할 예정이며, 자활사업 참여자 가족캠프 등 특별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충주자활연수원은 보건복지부가 자활·일자리분야 인력의 역량강화와 회복을 지원하기위해 건립하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4월 3일 개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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