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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화 1시간 생활권' 균형발전엔 도움 안 된다

국토교통부,왕십리~분당~용인~수원 전 구간 24년만에 완공
천안~청주공항,청주공항~논산,대전지하철2호선 사업 어떻게?
세종시 정상 건설 위해 중요하나 충청권광역철도는 내년 추진 불투명

  • 웹출고시간2013.12.01 20:12:26
  • 최종수정2015.03.11 09:07:33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왕십리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용인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복선 전철 사업이 24년만에 완공돼 오늘 전 구간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청권 전철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집중 심화를 우려하는 지방 사람도 많다.

30일 전 구간이 개통된 서울 왕십리~수원 복선 전철 노선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나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충청권 광역철도(논산~대전~세종~청주) 사업 노선도..

ⓒ 자료제공=대전시
◇24년만에 준공=이 구간 복선 전철 사업은 지난 1989년에 분당 택지개발 계획과 함께 시작됐다. 94년 수서~오리 간 분당선 구간이 1차 개통된 뒤 2003년 선릉~수서 구간,2012년에는 왕십리~선릉 및 기흥~망포 구간 등이 단계적으로 개통됐다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5.2km) 구간이 이번에 개통되면서 사업 개시 이후 24년만에 왕십리~수원 전 노선이 완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 강북과 강남, 성남, 용인,수원 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돼 수도권 지역 교통 사정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된 왕십리~수원 전철 구간은 앞으로 수원~인천 전철(수인선·공사 중)과 연계된다"며 "이렇게 되면 서울,수원,인천을 연결하는 수도권 외곽 순환 철도망이 구축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집중 심화"=수도권 순환 전철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청권 주민들은 지역 전철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에서 전철화 사업 우선 추진 대상 구간은 수도권 전철 연장 구간인 △천안~세종(서창역)~청주공항(총연장 56.1km) △청주공항~오송~세종(조치원역)~대전~논산 간 전철화 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총연장 106.9km) △대전도시철도 2호선(유성구 진잠~정부대전청사~유성 순환 노선·총연장 28.6km) 등 3개 노선이다.

이 가운데 천안~청주공항 노선은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처음으로 기본 계획 수립비 20억원이 책정돼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도 대전시가 올해안에 경전철,중전철 등 건설 방식을 확정키로 한 가운데 정부가 내년에 대전시에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에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사업 예산을 대폭 축소키로 하면서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내년도 사업 추진 개시가 불투명하다.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면서 세종시 발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는 나머지 2개 노선도 내년부터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게 세종시민과 대다수 충청권 주민의 여론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건설되기 위해서는 3가지 철도 건설 사업 모두 내년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수도권 주요 SOC사업은 더 이상 추진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비수도권 주민도 적지 않다. 양윤승(47·회사원·세종시 한솔동 첫마을아파트1단지)씨는 "수도권에 대한 정부의 SOC사업 투자는 깨진 독에 물 붇는 격"이라며 "수도권의 생활 환경이 편리해질수록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방 공동화 현상은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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