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꿈을 틔울 수 있는 충북진로교육원이 '꿈틔움 진로체험' 운영에 들어갔다. 꿈틔움 진로체험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기간 항공우주마을을 비롯한 11개 진로체험마을에서 진행되며 54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기본체험마을(10개)과 자유체험마을 중 원하는 분야 진로체험마을에서 전문가 도움을 받아 6명씩 3개 그룹으로 나눠 할 수 있다. 진로교육원은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해 올해 자유체험마을의 반려동물전문가 체험을 신설했으며 드론전문가 체험일이 주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반려동물전문가 체험은 반려동물 돌봄, 훈련, 건강 관리 등 반려산업 성장에 맞추어 반려동물전문가의 실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다. 드론전문가 체험은 드론 조종·활용법을 배우고 드론 축구 배틀, 드론 영상 촬영 등 드론전문가로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체험 신청은 진로교육원 누리집(https://jinro.cbe.go.kr)을 통해 체험 한 달 전까지 하루 최대 210명 정원 내에서 언제든지 학교별로 가능하다. 진로교육원은 지난 2024년 꿈틔움
[충북일보]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25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원전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에너지고와 대원전기㈜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졸업 예정자 채용을 위한 우수 인재 선발 약정 △우수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학교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등이다. 권신원 대원전기㈜ 부사장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 인재 확보가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약속했다. 충북에너지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현장 경험과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재 충북에너지고 교장은 "충북에너지고 학생들의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영마이스터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신규 공무원 인력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만 5년 이하 신규 공무원의 퇴직률이 23%를 기록했으며, 공무원 시험 응시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세종교육원에서 지방공무원 신규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멘토링 제도는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적응 및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결연식에는 5급~8급 선배 공무원과 임용 1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멘토' 사전 축하 공연, '멘토-멘티' 결연서약서 낭독, '멘토-멘티' 관계 형성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구성된 14개 조의 '멘토-멘티'는 오는 12월까지 직무 관련 연수, 봉사 활동, 현장 견학 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함께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신규 공무원 인력 유출의 경각심과 저경력 공무원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저경력 공무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7~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5일 제천교육지원 대회의실에서 '2025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제1회 정기회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4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현황 보고 △2025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추진 계획 심의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로 진행했다.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는 에듀로 법률연구소 변성숙 변호사의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별 판단 요소 해설 △다양한 학교폭력 양상별 조치 방법에 대해 안내했으며 공정한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한 위원은 "전문적인 역량과 자질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조치 결정을 통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2024년부터 학교폭력의 양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런 다양한 유형의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학교별 예방 교육 자료 안내,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가 25일 진천교육도서관에서 열렸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이 자리서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진천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계획 △청렴 진천교육 종합계획 등 진천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역교육 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천군과 음성군의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협력을 주문했다. 서강석 교육장은 "새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며 배우는 명품진천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5일 관내 전체 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는 학생들의 정서·행동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개입을 통해 부적응 문제를 예방·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교 1학년 학생들이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학교에서 1차 검사를 실시한 후, 어려움이 발견된 학생에 한해 전문기관이 2차 심층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5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의 사업 방향과 절차, 시스템 사용자 교육, 위기 학생 전문기관 연계 및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해 위기 학생의 심층 평가 및 사례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주교육청은 학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담당자, 학교 교사, 2차 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
[충북일보] 옥천 청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박기석)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늘봄 학교 맞춤형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함께 보드게임을 통해 사회성, 협동심,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보드게임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며, 동시에 다른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이 유치원은 적은 인원의 학급에서 다양한 또래 관계 경험과 사회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 연계를 통해 학습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유아들이 초등학교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유아는 "보드게임을 통해 형들과 함께 놀고, 게임을 해서 재미있었다"라며 "다른 친구들과도 협력해 문제를 풀면서 많은 걸 배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5일 신학기를 맞아 제천동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 특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초봄의 심한 일교차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 급식 관계자의 급식 위생 및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 예방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강성권 교육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제천동중 조리실 안팎에서 급식업체로부터 배송된 식재료의 신선도와 보관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으며 개인위생 및 조리실 위생관리 기본 수칙 준수 여부, 급식 제공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도 점검했다. 또한 급식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신학기를 맞아 제천교육지원청은 이외에도 급식시설 미생물검사, 축산물 안전성 검사 및 학교급식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한 급식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학생 및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권 교육장은 "앞으로도 급식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 학생 및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는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학생수련원 옥천분원에서 새 학년 맞이 학생 임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서 참여한 임원 학생들은 '긍정으로 리드하라: 액티비티 리더십'을 주제로 한 전문가의 리더십 특강, 학교 자체협의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수련회를 통해 모범적인 지도력을 키우고, 소통과 협력으로 이끌어나가는 학생자치회의 효율적 운영 방법을 익혔다. 특히 다른 학교에서 참여한 임원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면서 각기 다른 환경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갈등 해결과 위기관리 능력도 함양했다. 임원 학생들은 학생자치회 연간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더 발전하는 학교 모습을 다양하게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를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한솔 학생회장은 "수련회 활동에 참여하니 학생 대표로서 어떤 마음가짐과 책임감으로 학교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지 좀 더 명확한 계획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고전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강좌는 지역 초·중·고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고전 인문학 여행'은 제천에서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전 인문학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강유원 철학박사를 초청해 고전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할 수 있도록 매월 1회씩 총 6회 진행한다. 강의 내용으로는 아이디어의 주용 원천, 농경 이전의 사고, 문명화된 사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하소아동복지관 협업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전 인문학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이 인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나아가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단양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 '학생회 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회 임원 및 학급 실장·부실장(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민주적 리더십,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우선 1일 차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모여 진행한 자치회의에서 연간 추진사업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환영해요' 행사에서 학생들은 함께 문패를 만드는 등 단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스브레이킹과 미션 포스트 활동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시간에는 각자의 재능을 공유하며 동료애를 깊이 체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2일 차에 학생들은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소선암 치유의 숲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와 신뢰를 쌓았다. 설문 및 소감 발표에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리더십과 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미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중 '특화형 신기술 중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상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신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충주상고는 2014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취업 우수 학교로서 8차례나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전국에서 단 4개 특성화고가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충주상고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충주상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신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비즈니스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ERP(기업자원통합관리) 부문의 신기술 중점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특성화고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정기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