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 가평초가 학생들의 재능을 키우는 특색 교육 활동으로 가평 별빛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며 지난 3월부터 매주 2회 2시간씩 주당 4시간의 파트 연습 및 합주 연습을 하고 지난 7월에는 합주 캠프도 운영했다. 이런 가평 별빛오케스트라가 20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소백산중학교의 하늬바람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협연에서 가평 별빛오케스트라는 'My heart will go on'과 '왈츠'를 연주했으며 어린 학생들의 희망이 담긴 연주에 관람석에서는 앙코르가 이어졌고 별빛오케스트라는 '캐러비안의 해적' 연주로 화답했다. 가평 별빛오케스트라의 협연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가평 별빛오케스트라의 소중한 주인공들인 가평초 전교생이 마음을 모아 연주한 멜로디에 담은 것은 미래를 꿈꾸는 희망이었다. 협연을 마친 안유진(6) 학생은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게 됐어요"라며 "어려운 연주 부분을 잘 마무리해서 좋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서 축하해 주셔서 기뻐요" 라고 소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12일부터 20일까지 충주예성여자중학교를 비롯한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중학생들에게 특성화고의 다양한 학과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중학생들은 충주상고 관광레저과에서 커피와 무알코올 칵테일 제조를 배우고, 외식조리과에서는 구움과자와 아이싱 쿠키 만들기를 직접 체험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특성화고의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이진영(중앙중 3년) 학생은 "충주상고에서 다양한 학과를 알게 됐고,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 교장은 "이번 캠프가 중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충주상고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상고는 바리스타, 한식 조리, 전산세무 1급 등 실무 중심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졸업생들이 국가직 공무원이나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에 취업하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2024년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법질서 준법 우수학교로 선정됨과 동시에 범죄예방 유공 교원(김재용 교사) 및 모범 장학생 선정 등 이번 대회의 전 분야에서 포상받는 성과를 거뒀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천·단양지역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범죄예방에 공헌한 유공 기관 및 공무원 등에 대한 포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활성화하고 법질서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한 해의 범죄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4 학교문화 책임규약 우수학교로 선정된 제천중은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책임 규약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강화해 왔다. 또한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전개와 친구 사랑 캠페인, 사과 데이(day) 운영, 학교 내 대안 교실 운영 등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문화를 조성했다. 그 결과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
[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 3학년 김서정 학생이 졸업을 앞두고 2024학년도 한국철도공사에 최종 합격했다. 김서정 학생은 '2024 하반기 한국철도공사 고졸채용 사무영업 충청권'에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했으며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통과해 최종 합격의 명예를 안았다. 또한 김서정 학생은 국가직 공무원인 고졸 지역 인재 9급 세무직 필기시험에도 합격했다. 제천상업고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우수반(공기업반, 공무원반, 부사관반)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취업우수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과후 수업(NCS 준비반, 취업준비 국어반, 취업준비 영어반, 취업준비 한국사반, NCS 자기소개서반, 전산회계반, 전산회계운용사실기반 등)을 실시하고 야간교실(1스터디룸)을 개방하고 있다. 또한 각종 NCS 캠프, 자소서 캠프, 면접 캠프, 취업박람회 참가, 온택트 직장전공 체험학습, 지역 내 우수기업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서정 학생은 "취업을 위해 제천상업고에 입학해 학교에서 제공한 NCS 특강 및 면접 특강이 실질적인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할 때는
[충북일보] 진천 구정초와 초평초 학생들이 20~22일 제주도에서 공동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공동현장체험학습은 학년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공동현장체험학습은 구정초와 초평초 학생 32명이 함께 진행해 제주 4·3 평화공원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관람을 통한 역사 탐방, 다이나믹메이즈를 활용한 몸활동 프로그램 등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된다. 체험학습의 진행을 위해 진천교육지원청에서는 공동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단을 마련해 지역 이음교육 차량 지원, 현장답사시 초등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교사 지원, 충북해양교육원제주분원과 협력해 숙소와 레크리에이션프로그램, 마술쇼 관람 등 체험등을 실시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공동현장체험학습 시범사업 운영으로 소규모학교가 갖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도 소규모학교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 결과' 충주시 예성여고가 조건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조건부로 선정된 학교들은 향후 협약 내용 구체화, 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등 운영계획서를 보완해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선정위원회'의 추가 심의를 거치게 된다. 예성여고는 이번 공모에서 조건부로 선정돼 교육부의 '본선정을 위한 밀착 컨설팅', '교육청 심의 면제'를 받게 됨에 따라 내년도 본 선정이 기대된다. 이 의원은 "예성여고의 자공고 조건부 선정을 환영하며, 내년도에 본 선정 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예성여고 자공고 선정의 필요성을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꾸준히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8일 교내에서 두드림 학교 정서 지원 사제동행 활동을 운영했다. 두드림 학교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중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자기를 손으로 빚어 직접 만드는 새로운 체험을 기획했다. 이날 총 18명의 학생은 원하는 모양이나 캐릭터 디자인을 구상해 도자기를 완성했으며 도자기는 모두 다른 모습을 갖췄고 학생들 각자의 개성이 잘 담겼다. 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담당하는 교사 두 명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체험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운 줄 알았으나 직접 해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었고 이렇게 집중해 본 일이 오랜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사제 간의 신뢰 관계 형성과 학생들의 학업 동기 향상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담당하는 학생들이 집중력과 관련한 고민이 많아 보여 이번 프로그램을 손 도자기 빚기로 기획했는데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4-H회원들이 최근 서울에서 '청소년 진로나침반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 함양과 진로탐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충주지역 학생 4-H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4~5명씩 조를 이뤄 직접 일정을 계획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의 역사·문화 유적지와 주요 대학을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사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외국인에게 4-H활동 소개하기, 대학생 인터뷰를 통한 진로 탐색, 문화역사 탐방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이재우 학생은 "처음에는 학생들끼리 지하철을 타고 미션 활동을 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든 씩씩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4-H운동은 1947년에 시작된 청소년 교육운동으로, 지(智)·덕(德)·노(勞)·체(體)의 이념을 바탕으로 창조적 미래세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가 18일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융합관 준공식을 가졌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산업체, 지역인사, 동문회,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은 이날 오전 준공식에 참석해 융합관 개관과 학교의 발전을 축하했다. 융합관은 지상 3층(연면적 3천530㎡) 규모로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융합 실습 공간(1층) △4차산업혁명에 핵심기술인 스마트 제조 실습 공간(2층)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공정 실습 공간(3층)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학문과 실습의 융합 시너지를 위해 산업현장에 가장 필요한 문제해결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을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충분히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학습 공간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 윤 교육감은 "융합관은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의 발달 속에서 학문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이 중요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공간"이라며 "청주공고가 공업교육을 넘어 협력과 창조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융합관의 개관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한 청주공고는 산업
[충북일보] 제천 화당초등학교 꽃댕이 뮤지컬팀이 최근 충북중원교육문화원에서 열린 학교예술교육축제 2024. K-문화마당에 참여해 '오즈의 마법사'를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학교예술교육축제 2024. K-문화마당에는 충북도 내 3개교(초등 2교, 중등 1교)가 참가했으며 화당초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꽃댕이 뮤지컬팀은 이 학교 3~6학년 29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주말 시간을 이용해 무대를 준비해 왔다. 이 무대에 오른 모든 배우는 노래하고 춤추며 뮤지컬 공연으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했으며 꽃댕이 뮤지컬팀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학생들이 보여준 노력의 결실에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화당초는 2013년부터 11년째 해마다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으며 올해는 뮤지컬 위키드를 바탕으로 한 꽃댕이 뮤지컬팀만의 '오즈의 마법사'를 기획했다. 많은 이들에게 세상에 주눅 들지 말고 원하는 대로 바라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박준희 교장은 "우리 학교는 뮤지컬 특성학교로 무대에서 모두의 아이들이 빛난 열정적인 무대였다"며 "서로 도와가며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가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청주공고는 지난 2008년부터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으로 중소기업의 맞춤식 취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며 중소기업과 단단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더불어 매년 우수한 기술 인재를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취업맞춤반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과 학생 개개인의 전공과 희망 진로를 고려, 중소기업 취업 연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안정된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중소기업 이해 연수 등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로 인근 학교와 협력해 스마트 제조·자동화 공정 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를 통해 '2024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기술·기능인재 경진대회' 1팀-1기업 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경희 청주공고 교장은 "기업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배
[충북일보] 봄에는 흐드러진 벚꽃이,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이 수채화를 그리는 곳이며 청풍호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제천 청풍초·중학교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맑은 바람 고운 소리 음악회'는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익힌 솜씨를 맘껏 자랑하는 무대다. 14일 열린 이 무대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유치원의 율동, 장구와 율동에 노래까지 겸한 발표와 가야금 연주가 이어지고 두 편의 짧은 연극 발표도 있었다. 충청북도교육문화원에서 추진한 우리 학교 노래 부르기 사업에 참여해 초·중학생들이 직접 가사를 써서 탄생한 '우리 학교 노래'를 초등학생 전체가 부르기도 했다. 이어 서양 악기인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중주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청풍초·중학교의 자랑인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마무리했다.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는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에 참가하고 있고 2016년 제12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송학초등학교로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했고 지난 5일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